주말나며 하루는 만두를 빚고
하루는 첫 설산길을 밟았습니다.
가평 굴봉산, 1년전 갔던 봉화산 옆산이지요.
삐끗한 허리통증이 장딴지 인대로 갔다는 느낌이던 날이었습니다.
설악 공룡능선 도전하며 마련한 스틱에 의지하여
하산하며 만난 갈대에서 '자유' 주제로 사진도 담고
점심은 마켓팅 부족의 허수아비마을에서 했습니다.
참새없는 겨울 뜨락에서
허수아비 흉내도 내보고 쩔뚝거리며 귀가했던
2013/12/15
- 처음처럼
굴봉산 정상석은 땅속에 옆으로 뉘여져 있더군요^^
억새가 남아있는 하산길에 자유롭게
꽁꽁 얼은 계곡물 위에서
허수아비 마을에서 식사를 하고
허수아비와 친구도 되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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