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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족이 먹는 식재료, 국산일까? 수입산일까?

미친자유 2012. 4. 23. 10:04

 

 

 

 

 

 

내 가족이 먹는 음식 식재료, 국산일까? 수입산일까?

 

시민이 참여하는 <농수축산물 비교·체험 전시회> 현장

 

 

 

가족의 안전한 밥상을 책임지는 주부임에도,

국산과 수입산 식재료를 구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기자는 지난 4월 17일, 18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농수축산물

비교·체험 전시회』와 『원산지의 날 행사』

다녀와 해법을 찾을 수 있었다.

 

국가간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수입산 식재료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서울시는 수입식품에 대해 시민이 정확히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농수축산물 비교·체험 전시회』와 『원산지의 날 행사』를 서울광장, 청계광장, 코엑스 등에서 금년 10월까지 총 11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행사장에는 고춧가루, 마늘, 표고버섯, 쇠고기, 돼지고기, 고등어 등 수입산과 구별이 어려운 시민 다소비 농수축산물 총 34종 68개 품목의 실물이 비교 전시되었으며, 품목별로 전문 안내요원이 식별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식별 방법 리플릿>을 비치하여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품목별 비교전시 관람 후에는 우리농산물 찾기 문제풀이 코너가 있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수입농산물과의 차이점을 확인하는 요령을 다시 한 번 체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입산 건고추는 운송과정에서 눌려지기 때문에 몸통이 납작하게 눌려있고 부서진 것이 많다고 한다. 통마늘은 뿌리가 있는 것이 국산이며, 표고버섯은 자루가 짧고 가늘거나 없으면 수입이라고 한다. 땅콩은 속껍질 안쪽면이 흰색이면 국산, 황갈색은 수입으로 식별이 가능하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박차선(63세)씨는 본인은 시골에서 농사짓던 사람이라 구별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어려울텐데 이렇게 비교하며 보니 구별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초등학생 자녀와 체험을 나온 시민 이명호(40세)씨는 소비자가 식별해 사야하지만, 우선 파는 사람들이 속여 파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