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에서오다,

추억이라 말하기엔,

미친자유 2012. 6. 29. 09:54

 

 

 

 

 

 

 

 

 

 

 

 

 

 

 

지난 일을 돌이켜 보면,

아주 아프고 시렸던 일들도

'추억'이라 말 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인가 봅니다

 

 

**

 

 

2004년을 돌이켜 봅니다

미친자유에게는

생애 최악의 한 해로 추억될 것입니다

 

 

내가 살아내는 세상은 어땠나..

한 해를 돌이켜 보는 뉴스를 살펴보니,

여름을 달구었던 올림픽소식외에는,

'추억'이라 말하기에는 왠지,

떱떠름한 제목들이 나타납니다

 

 

 

 

 

 

 

 

노무현대통령 탄핵

이라크전투병 파병 논란

아테네 올림픽

서울시 교통체계 변경

성매매 특별법

병역비리 파문

이승연 위안부누드 파문

부시 대선 승리

수능 부정행위

행정수도이전 위헌결정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

쓰레기 만두파문

중국, 고려사왜곡 파문

잇다른 실종, 살인사건

3월 중부 대폭설

경제 침체 심각, 청년실업률 증가

 

 

          **

 

 

어른들의 나쁜 놀이와는 상관없이,

촛불 들고 기도하는 어린아이의 마음처럼

주위를 한 번쯤 돌아 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다독거려 봅니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2004/12/07  

 

 

 

- 미친자유

 

 


사랑의 노래 / 피셔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