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에서오다,

떠나자 지중해로,

미친자유 2012. 7. 1. 23:25

 

 

 

 

 

 

 

 

 

 

 

 

 

마흔일곱의 아버지와

열일곱의 아들이

오늘 아침 생방송에서 부른 노래입니다

 

 

경제사정으로 아내이자 어머니와는

별거중이라는 부자팀이 1등을 하더군요

 

 

3승에 도전했던

고딩 남매의 '빙고' 또한 멋진 화음이었습니다

 

 

남매의 연 2주 방송출연으로

실직했던 아버지가 재취업이 되고,

어머니까지 일자리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부모님께 일이 생겨 좋은 것 보다는,

엄마, 아빠가 마음고생을 안하실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하는 열여섯 어린 소녀의 마음에서

 

 

인공눈물아닌,

진짜 눈물이 나왔습니다

 

 

**

 

 

엄마와 함께

아내와 함께

그들만의 지중해로 떠나는 날이

있기를 바래 봅니다

 

 

여러님들의 지중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눈을 감고 노래 흥얼거리며

지중해로 떠나봅시다 ^^

 

 

동쪽바다 하얀파도속으로

흰 눈이 나렸다는데,

가고 잡습니다

 

 

급한 외출로,

이웃님들 블로그 인사는 밤시간으로 미룹니다

 

지중해로 갑니다 ~~ ^^

 

 

러브홀릭 선정된 블로그에서 음악이 흐르는 것을 보고,

음악 올려도 상관없는 것 같아,

간간히 음악도 올리려고 합니다  ^^*

 

 

 

2005/03/05  

 

 

 

- 미친자유

 

 

 

 

지친 어깰 돌아서 내려오는 달빛을 본다
별빛같은 네온에 깊은 밤을 깨워보지만
죽음보다 더 깊은 젊은 날은 눈을 감은 채
돌아 누웠지 숨을 죽이며 울고 있었지

*천년같은 하루와 내 모두를 빼앗아 가고
한숨속에 살다가 사라지는 나를 보았지
나는 내가 누군지 기억조차 할 수가 없어
나를 데려가 할 수 있다면 너의 곁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를 내려줘
나는 내가 사는 곳에 가지는 않을래
돌아오는 길은 너무 멀지만
더 이상은 나를 버리고 살 순 없어
떠나자 지중해로 잠든 너의 꿈을 모두 깨워봐
나와 함께 가는거야 늦지는 않았어
가보자 지중해로 늦었으면 어때 내 손을 잡아봐
후회없이 우리 다시 사는 거야

* Repeat


돌아가는 길에 나를 내려줘
나는 내가 사는 곳에 가지는 않을래
돌아오는 길은 너무 멀지만
더 이상은 나를 버리고 살 순 없어
#떠나자 지중해로 잠든 너의 꿈을 모두 깨워봐
나와 함께 가는 거야 늦지는 않았어
가보자 지중해로 늦었으면 어때 내 손을 잡아봐
후회없이 우리 다시 사는 거야 #

# Repeat

떠나자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