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에서오다,

사랑이 지나가면,

미친자유 2012. 7. 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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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지나간 이 자리 

나는 여기에 무사하다

 

계절을 지나 지나

보고싶다..라는 글자를 인식한

시신경은 도파민과 전두엽의

일시적 충돌을 일으켰었다

 

묻어두었던

사랑의 시간,

아픔의 시간들을

꺼내어 보고

다시 아파했다

 

 

**

 

 

이제는

다시 무사하다

 

기억속에 있지만

잠시 꺼내어 본 사랑아픔..

새봄 하늘빛 닮은

색종이에 포장하여

다시금 가슴속에 묻어 보담는다

 

 

2005/03/18

 

 

- 홍콩익스프레스를 시청한 후, 미친자유

 

 

 

 

 

2005년 발표, 이기찬님의 '사랑이 지나가면'

2005년 발표, 이수영님의 '사랑이 지나가면'

1987년 발표, 이문세님의 '사랑이 지나가면'

 

 

 

20여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어느님의 곡이 더 가슴저리시던가요..

명곡임은 분명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