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고, 이일권 선생님 <입학사정관제 도입 5년 컨퍼런스 발표>
대광고등학교(교장 변희주) 이일권 선생님은 지난 7월 19일 개최된
입학사정관제 도입 5년 성과보고 컨퍼런스>에서 입학사정관제 도입으로
인한 학교현장의 화에 관한 주제로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오고 있다>며
학교현장에서 느끼는 교육의 변화를 발표하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 입학사정관제 도입
5년간의 성과를 분석∙공유하고 학교 및 대학 현장과 소통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컨퍼런스에는 전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입학사정관제 정부
지원 66개 대학, 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입학사정관 전형 입학생, 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자리였다. http://blog.daum.net/imcrazyfree/1471(컨퍼런스 스케치)
이일권 선생님은 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 상담교사로도 활동하고 계신다.
내 아이가 재학중인 학교의 변화, 가르치는 선생님이 체감하는 변화를 공식적인 자리에서
들을 수 있음은 학부모로서 자랑스러웠고 기쁨이었다.
수학샘임에도 발표를 어찌나 공감형으로 하시던지..^^
체육담당 양기몽선생님과 화학담당 어연희 선생님의 가정통신문을 보면서도 감동했지만 말이다.
이하는 이일권 선생님이 말씀하신 내용이다.
방학중임에도 아이들의 자율학습을 감독해 주시는
대광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2012/07/19
- 처음처럼
이일권 선생님은 학교를 떠나 학원으로 갔던 아이들이
입학사정관제가 시작된 이후 학생들이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봄의 전령사 제비가 봄이 와서 돌아오듯, 학원으로 떠났던 아이들이
학교 교실에서 희망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이전에는 한 번 성적이 나빠진 학생은 만회할 방법이 없어 대학 진학을 포기했지만,
지금은 학교생활의 충실도와 전공에 관련된 일부 교과의 성적을 맥락적으로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진학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학원공부로 교실에서 잠자던 학생들이 사라지고
학교내 교육활동 뿐만 아니라 교외 체험활동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독서토론 논술 등 특색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사와 학생이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학생들이 학교에 대해 신뢰를 보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의 진로진학전담교사와 진로진학전담 컨설턴트가 협력하여
학생의 적성에 따른 진로진학상담을 통해 자기주도학습법을 지도하고
입학사정관제 전형 준비방법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지도하여
학생과 학부모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나, 대광고 학부모이다. 완전 공감하는 말씀이었다)
봉사동아리, 체험동아리, 학습동아리 등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교사들을 의지하며 다가오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교사의 소명감이 획복되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자신감을 찾은 교사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전보다 더 큰 신뢰를 보내고 있으며,
아직은 미약하지만 고등학교에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기에
곧 신록의 계절이 올 것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발표전 쉬는시간에 만난 이일권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