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교실이야기>에서 만난 <금발여자 경상도남자> 저자, 황선준 원장님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KBS 1TV <교실이야기> ‘내 인생의 교훈’ 코너에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 황선준 원장님이 오늘 출연하여
한 가지 문제에 여러 가지 정답이 나올 수 있다는 등 그의 교육철학을 밝혔다.
스웨덴 교육청 재직당시 첫째 아이를 한국어 교육을 위해 주말학교에 보냈다가
그만두게 한 일화는 스웨덴 교육과 우리나라 교육의 차이를 확연하게 알 수 있었다.
다섯 살 아이가 검정색 사과를 그렸더니
한국 선생님은 사과는 초록이나 빨강으로 칠해야한다며 다시 그리라고 했단다.
아이에게 왜 검정색 사과를 그렸는지 물어보면서 소통의 교육을 했어야 한다고
황선준 원장은 말한다.
(사회자는 아들 태인이는 아주 많이 상한 사과를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웨덴어학과와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스웨덴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스웨덴 금발여인을 만나 결혼을 했다고 한다.
스웨덴 맘과 한국 아빠가 자식 교육을 하며 실수하고 깨닫게 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풀어 놓았다.
박사학위 공부를 하면서 주입식, 경쟁식 교육을 강조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스웨덴의 협력하며 토론하는 열린 교육 방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반대로 스웨덴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첫째 아이가 우리나라에서 대학교육을 받으면서
같은 충격을 받았다고도 한다.
1등 성적을 받아온 아이에게 만점을 받았는지 묻고, 동점인 아이가 있었는지 물었다가
스웨덴 와이프에게 잘했다고 칭찬하면 안되냐는 말을 듣고 반성했다는 고백도 한다.
친구를 경쟁상대가 아닌 함께 토론하고 협력하는 동료로 볼때 진정한 공부와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황선준 원장은 방송 말미에
교육은 정치권과 교육계 그리고 학부모가 올바른 방향으로 길게 봐야한다고 했다.
나도 한 표를 얻기 위한 단기적 공약이 교육계에서 만큼은 없어야한다고 생각한다. http://www.kbs.co.kr/1tv/sisa/classstory/view/vod/index.html
저작권보호 파일이라 공유하기가 안되어 kbs 다시보기 링크를 걸어본다.
27회 <한가지 문제에 정답은 여러 가지다> 바쁘신 분들은 12분 30초부터 재생하심~
나는 이미 그 분의 저서 <금발여자 경상도남자>를 읽으면서
부부가 함께하는 자녀교육과 우리나라 교육현실에 관해 대부분 공감했었기에
방송에서 그외 다른 말씀하실까하여 본방 사수했지만,
정해진 시간이라 못다하신 이야기는 책 속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자식을 둔 학부모라면 유아 학부모를 포함하여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며
선생님들도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이 땅의 남편과 아빠들은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책 한 권 손에 들고 출연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아울러 교실이야기 방송시간도 밤 11시대로 옮겨
학부모들과 선생님들이 많이 볼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3/01/23
- 처음처럼
공감했던 부분에 스티커를 붙혀놓았더니 저만큼이나 되었다
아래 사진 우측 두 장은 내 카메라에 담겨진 두 분이시다
<금발여자 경상도남자>
스웨덴 엄마와 한국 아빠의 특별한 교육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추천사를 써주신 김형태 교육의원 말씀처럼
책표지를 열어 단숨에 읽었습니다.
제가 책을 빨리보는 편이라 두시간을
원장님 내외분과 함께한 느낌이더군요. ^^
이 땅의 아버지들은 필독해야할 것이요,
남편들도 필독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엄마들도 읽어야합니다!
2세를 계획하는 부부들에게는
자식교육관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며,
책을 통해, 독자들은 독자의 부모님과
내 자식까지 돌아보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경상도 고집불통의 교육자가
금발미녀를 사랑하고 자식을 낳아 교육하며,
자식교육을 통해
오히려 배웠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책을 읽고난후
더욱 자랑하고 소문내고싶은 분들이십니다.
'동감동감맞아맞아'를 말하며 책장을 덮었습니다.
대박이예요~~^^
제가 박완서님 글을 좋아하는데,
원장님 글에서도 사람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남자도 솔직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201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