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가는길,
수원 광교산
미친자유
2013. 3. 27. 12:41
연이틀 산행이었지만 집에서 탈출,
수원 광교산 산행 4시간.
2013/03/24
광교저수지 아래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출발하여
형제봉, 종루봉, 시루봉을 지나 후미팀이 노루목에서 하산하는줄도 모르고
빙신같이 억새밭까지 홀로 걸어 하산포인트에서 선두팀과 합류함.
편도선이 붇는것으로 내 몸은 적신호를 표시함.
50년 연식이 되도록, 내 마음과는 다른 내 몸의
적신호를 쉬라는 의미로 받아들일수만은 없는 현실..
그래도 월요일 올데이 빡세게 일하고
밤에도 교육청 회의로 마감함..
2013/03/25
- 처음처럼
캐논에 찍힌 처음처럼
노루목 직전, 정자 앞에서
내 핸폰에 담긴 처음처럼
사진에 보이는 물이 광교저수지라고
6시 방향 빨간선에서 시작하여 6시 방향으로 복귀
분당 ㅇㅇ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절친이 함께했던 산행으로 길이 남을듯..
아끼던 버버리칼라 손수건을 떨어뜨려 보낸 그 날,
돌아오는 길
15년전 살았던 분당 정자동을 지나쳐 본 것으로
그 시절을 돌이킬 수 있었던 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