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가는길,

남한산성 성곽길을 나홀로 걷다,

미친자유 2013. 9. 12. 02:48

 

 

 

 

 

 

 

 

 

하루전 관악산을 걸었던터라

지하철 대신 버스를 탄 이유로 일행들과는

함께 걷지 않았다.

 

 

잠실 일대와 성남 일대를 유람하는 버스가

2시간을 채우며 달려주었기 때문에

약속 시간 15분 지나 도착했다.

 

그래도 그 유람버스 안에서

가수초등학교의 느티나무를 볼 수 있었음이

행복이었다. (페북질 하다가 발견)

 

 

 

혼자 걷는 산길에 익숙했던 나는

하산포인트와 시간을 약속한 후

살방살방 핸폰 카메라로 사진도 찍어가며

남한산성 성곽을 따라 걸었다.

 

청량산이 거기에 있었고,

하남시 검단산과 같은 이름인

또 다른 검단산도 그곳에 있었다.

 

 

 

2013/08/25

 

- 처음처럼

 

 

 

 

 

 

 

백련사 직전에 만나게 되는 소망의 탑들

 

 

 

 

 

 

 

물이 모자를 것 같아

수분 보충하러 약수터로 갔지만

음용은 불가하다는 안내판이 있었다

 

 

 

 

 

 

의도한대로 나온 사진이다

백련사에서 바라본 하늘

 

 

 

 

 

 

 

백련암의 유래도 읽어본다

혼자 걷기에 할 수 있는 행복이다

 

 

 

 

 

 

 

 

남한산성 입구역에서 걸어도 되지만 버스도 있다

 

 

남문을 지나 청량산과 수어장대를 거쳐

북문으로 갈 예정이다

 

북문에서 2시에 일행들을 만나기로 했다

 

 

 

 

 

 

이쁜 돌담이 보여 잠시 멈춰섰다

 

 

 

 

 

 

돌담 너머로 보이는 기와의 정체가 궁금하다

 

 

 

 

 

 

드디어 드러낸 기와의 정체

 

사진찍는 포인트라고 바닥에 적혀져 있다

 

 

 

 

 

그 자리에서 셀카질을 한다

 

 

 

 

 

 

싱그러운 초록과 성곽의 조화로움

 

 

 

 

 

 

 

다른 포인트에서 그 조화로움을 담아본다

 

 

 

 

 

 

 

도도하게 자태를 뽐내는 그를 담아본다

 

 

 

 

 

 

기와의 정체는 지화문이었다

성남을 통과하는 4대문중 가장 크고 웅장하다는 설명이다

 

 

 

 

 

 

 

 

수어장대와 청량사에 대한 설명이다

 

 

 

 

 

 

수어장대

 

 

 

 

 

청량당 전경

 

 

 

 

 

 

 

 

내 손가락이 찬조 출연했다

수어장대에서 다시 남문으로 돌아왔다

 

 

 

 

 

 

 

청량산, 검단산 보다는 남한산성으로 알려진 이 곳

 

 

 

 

 

 

남문 뒷편에서 다시 멈춰선다

잿빛과 연두

구와 신의 조화를 보면

환장을 하는 처음처럼

 

**

 

북문까지는 차량 주행이 가능한 도로가 있지만

20분이면 갈 수 있다하여

산길을 돌아 걷기로 했다

 

관리 아저씨가

그 길이 정말 예쁘다는 말도 해주었기에 ㅎ

 

 

 

 

 

 

 

 

정말 이쁜 길이었다

 

 

 

 

핸폰 파노라마 기능으로

내가 걷는 산길을 담는다

 

 

 

 

 

 

 

또 이쁜 포인트를 만났다

 

 

 

 

지난 3월 22일 왔던 바로 그 자리이다

 

 

 

 

 

그래서 셀카질을 하는거다

 

 

 

 

 

 

 

베스트 샷으로 꼽은 사진이 남겨졌다

핸폰 카메라, 훌륭하다

 

 

 

 

 

 

사진 찍으며 중간에 샛길로 빠졌다가 다시 오느라

약속시간 2시를 맞추기 위해 빡세게 걸었다

 

북문이다

 

하지만 일행들은 40분이나 뒤에 나타났다

행동식을 점심처럼 먹느라 늦었다고 했다

 

 

남한산성역 어드메로 뒤풀이 간다는걸

나는 또 빠져서 지하철로 귀가했다

저녁밥 푸는데 지장없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