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고의교육은,

대광고 수험생을 위한 학부모 기도회

미친자유 2013. 11. 5. 12:00

 

 

 

 

 

 

 

 

 

 

 

때로는 너의 앞에 어려움과 아픔있지만..

고향을 떠나면서 교회 끊었던 내가 받아들인 나의 교회는

하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응원하고 격려하신

샘들과 학부모들이 함께했던 대광이었습니다.

매월 첫째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학부모기도회에 나왔습니다.

아들놈에게 퍼부었던 고약한 말들 떠올리며 질질짜는중입니다.

수능 3일 남은 고3 아이들을 응원하는 시간입니다.

그동안 가르쳐주시고 이끌어주신 선생님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2013/11/04 페이스북 메모를 옮김

 

 

 

 

 

 

 

 

매월 첫째주 월요일 개최되는 학부모 기도회는

월요일 아침 출근도장 찍는날과 겹쳐져

참석은 많이 못했지만

 

수능을 앞둔 아들을 위해

이번 기도회는 가야겠다 마음을 먹었었다.

 

마침, 1학년때 함께 기도회를 다녔던 언니가

연락을 해 왔다.

 

작은 아이 학교 간담회 일정이 있어

끝까지 있지는 못했지만,

 

기도제목을 적는곳에

간단히 적었다

 

 

 

 

 

 

 

 

 

 

손수건 반절을 적시고 고개를 돌려보니

아이의 담임선생님이신 정태환 선생님께서 와 계셨습니다

 

 

 

3학년 되서도 게임을 끊지 못하는 아이 덕분에

샘과 저는 같은 목소리로

'학교 때려치고 피씨방 알바나하면서 살자'고 그랬었지요 ^^

 

 

화학을 가르치는 선생님 덕분에

아이의 화학 성적은 1등급을 찍으며 초고속 상승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집에서는 푹자게 하라는 선생님 말씀처럼

잠은 잘 재운것 같습니다

 

끌려오는 공부가 아닌

스스로 끌고가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공부만 하는 아이들에게

1박 2일  숨쉴 수 있는 체험을 통해

스스로 제어하며 행동할 수 있는 자율을 주신 선생님

고맙습니다

 

아이도 졸업하면 후배들의 그 날에 동참하겠다고 하더군요^^

 

 

선생님 말씀처럼 아이가 아이의 티를 벗고

졸업전 선생님과 급우들과 함께하는 장거리여행에

동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오늘 대광, 두번 오게되네. 

작은 아이 합창제 마치고 돌아가는길,

야자중인 아들 데리러 왔는데(3년동안 처음하는짓)

혹시나 또 긴장푼다면서 피씨방으로 샜을까봐 조마조마했다는..ㅎ

불빛 속에서 마지막 피치를 올리는 대광 아들들아.

조금만 더 힘내자.

Keep going keep going.

 

 

2013/11/04 페이스북 메모를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