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4 관악산, 연아느님 포즈 성공
아차, 용마산행시 다짐했던 연아느님 포즈를
관악산 국기봉에서 성공했다.
사당역 5번 출구에서 시작한 걷기는
간단했지만 풍성했던 점심식사를 포함하여
5시간 소요되었다.
서울 산이 좋고, 토요 산행이 좋은 이유는
저녁 식사 시간까지 '여유로운 산길'을 걸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일행중 일부가 복권 산다고 가는 바람에
나홀로 들어오는 전철 먼저 타고 이른 귀가를 했다.
오랜만에 보는 화창한 서울하늘이 좋았고
선선하게 부는 서울바람이 좋았던 날,
나는 반팔 셔츠와 여름바지를 드디어 입었다.
이 날의 코스를 '관악산 옆구리길'로 명명하기로 했다~^^
2014/03/22
- 처음처럼
오늘은 수리산행이 있었으나, 신체컨디션 난조로 집에서 뒹구는 중이다
베란다 짐 내놓고 정리중,
옆으로 보니 재미져서~^^
열 다섯번째의 관악산이었지만
처음 걷는 길로 사당쪽에서 들머리를 시작했다
봄맞이 산길고객들로 만원인 코스를 피하기 위함이었다
빡세게 올라 제일 처음 만난 하늘에서 인증~
사당동 아파트가 빼곡하게 보인다
주꾸미 샤브와 돼지볶음을 비빔밥을 준비해 온 일행들
점심식사후 오르던 중
저 멀리 보이는 연주대를 배경으로
같은 자리, 다른 포즈~
참한 산길 패션이군 ㅋ
왼쪽 그림을 배경으로 서본다
'지나가는 바위'로 명명한 바위 아래에도 서 본다
저 바위가 지나가다, 저렇게 걸려진 것이리라~
초록빛깔 물들이기 시작한 관악이다
국기봉에서 다소곳하게~
그리고 연아느님 포즈가 생각나 재도전한 것이었다
거북바위를 만났다
여기서 사진을 찍어야 남편이 오래 산다나 모라나~
남들은 거북 등위에 타고 인증했지만
나는 안전을 위하여 앞 바위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