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가는길,

no.17 아차, 망우 그리고 재택 뒤풀이,

미친자유 2014. 4. 15. 11:36

 

 

 

 

 

 

 

 

 

 

 

초기 공지에는 10시 30으로 되어있어 시간 맞춰 나갔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11시로 바꿔버린 리딩대장 덕분에

광나루역 1번출구에서 봄바람 맞으며 30분간 페북질을 하며 기다렸던 날이었다.

 

제목이나 댓글로 시간변경 안내를 했으면 좋았겠지만,

처음 공지화면을 캡쳐해 두는 내탓도 있으렸다. 끙.

 

연속 몇주째 산길을 함께하는 절친과 동네 8등신녀도 함께했다.

용마산도 예정에 있었지만 패스하고

아차산에서 망우리 공동묘지를 지나

구리시청으로 하산하는 간단 점심포함 5시간의 코스였다.

 

일행들은 구리시청앞ㅇㅇ식당에서 뒤풀이를 하였지만,

구리시청 앞으로 백년만에 만나는 절친이 마중나와

그녀의 집에서 나와 절친은 간단한 뒤풀이를 했다.

 

세초이들과의 저녁약속 때문에 나는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었지만,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짧은 말 한마디를 뱉을지라도 생각이 필요치 않은

그녀들과의 시간은 산길 이상으로 행복했다.

 

지하에 따로 갖고 있는 그녀의 서재가 왕창 부러웠고,

그녀가 볶은 르완다산 커피와 콜롬비아산 커피는

신선하고 가벼워서 두 잔이나 마셨다.

그녀가 만들어준 빵을 시식하는 기쁨도 함께 했다.

 

4월 모의고사 1,1,1을 찍은(수학 하나 틀리고, 물리는 만점) 아드리가 엄마, 아빠에게 준

소소한 행복에 보상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따리의 제안으로

우리는 그 날,

바깥 소찬을 함께 했다.

최초 제안은 가장인 초이가 했지만,

따리의 재청표가 한몫을 했던 기쁜 시간이었다.

 

 

2014/04/13

 

 

- 처음처럼

 

 

 

 

 

 

 

 

 

 

 

 

광나루역 1번 출구를 지나 오르는 길

 

 

 

 

 

 

 

인천에서 공수한 문어를

1차 쉬는 시간에 나누었다

 

 

 

 

 

 

팔각정을 오르는 길

 

 

 

 

 

 

 

대성암을 지나 가파른 바위를 오르면

시원한 조망권을 확보한다

 

2014년 11월 개통 예정인

구리암사대교가 좌측으로 보인다

 

 

 

 

 

 

 

산길 보호자 친구와 함께

 

 

 

 

 

동네 8등신녀도 함께

 

 

 

 

 

 

점심시간에 마신 진달래주

친구의 옷색깔과 깔맞춤이다^^

 

 

 

 

 

각자가 준비한 산상 뷔페

 

 

 

 

 

 

아차산 정상 보루에서 절친과

 

 

 

 

 

 

용마산 쪽으로 내려가며 만난 진달래를 배경으로

 

 

 

 

 

 

망우산으로 향하던 중, 우왕했던 꽃터널에서 절친과 날개짓~

 

 

 

 

 

구리시청으로 마중나온 절친의 집 식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