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사나사계곡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 온 사나사계곡
일행들 일정에 맞추느라
산행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음
바트, 땅의 기운을 받으며
밤하늘의 하얀 구름을 바라보며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을 불렀고
지는 해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석양에 감동했고
성질 더러워 한숨 자지 못하고 나선
새벽 산책길에서 본 여명을 잊지 못하리니..
초이에게만 외박을 고하고
수험생 두 초이에게는
무연락외박이고 싶었으나
다음날 식비를 두고오는 바람에 들켰음이
아쉬움
문자 씹지마라 이노마~
2014/08/09~10
- 처음처럼
* 자사고 관련 글을 써야하는데
본질과 멀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머리가 복잡해져 미칠 지경임 ㅡ.ㅡ
계곡 입구에서 만난 출렁다리를 보고 반가움~
뛰어보자 팔짝~
올 여름 만난 가장 깨끗한 물과 수량이었다는
차가운 맥주 한 잔~
날짜 변경 시점에 제공된 먹거리
어묵 하나 먹음~
도무지 도대체 다른이의 위가 의심스러울 지경
목살도 제공되었지만 달랑 두 점 먹음
가는 도중 만난 자전거 부부
소형 자전거였지만 그들이 짱이었음
완전 부러움~^^
이렇게 삐까번쩍한 자전거들도 있었지만
내 눈에, 내 기억에는 그 부부가 남겨짐
사나사계곡 초입
이빨에게 햇살을~
가족 동반 그들을 바라보며
세 초이들 생각에 울컥~
10년전 세초이들을 본듯한 풍경
족대를 든 아이는 고기를 얼마나 잡았을지..
해 지기전 하늘
그리고 추수를 앞 둔 벼
전봇대마저도 정겨운 하늘
한밤중에 누워 본 하늘 그림
그리고 다음날 같은 자리에서 본 하늘 그림
텐트에서 맞이한 여명
아무도 깨지 않은 새벽 산책길에서 만난 여명
장딴지 통증으로 밤새 고생했지만
이런 그림에는 환호~
핸폰 렌즈이지만 훌륭~
하룻동안 플픽으로 걸었던 다른 구도의 여명
내가 잠시 누웠던 텐트
그리고 펜션
밤하늘을 바라보았던 그 벤취에서 셀카질
도심의 하늘과는 다른,
끓여준 라면 몇젓가락으로 밤샘에너지 보충~
새벽 산책길에서 만난 맨드라미
제비꽃
강아지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