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가는길,

No.37 삼성산

미친자유 2014. 9. 16. 20:01

 

 

 

 

 

 

 

 

 

14일 산행공지는 광교산과 삼성산 두 개가 있어

고르는 재미도 있었다.

 

광교산 공약은 캐논카메라와 부드러운 족발이었고

삼성산 공약은 상어 지느러미와 코끼리 발톱튀김이었다.

 

둘 다 먼 곳이었지만 그나마 가까운 삼성산을 택했고

삼성산 댓글중 배려는 못하겠다는 아저씨가 있었지만

나도 배려않으면 그 뿐이고

 

가장 큰 이유는 오랜친구 둘이 삼성산을 택했기 때문이었다.

 

 

2014/09/14

초이탄신일 이브

 

고4 아드리와 최악으로 날짜변경선을 넘긴 날

 

 

- 처음처럼

 

 

 

 

 

 

 

첫번째 삼성산 산행은 2012년 1219 대선 당일이었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그 날 부터 삼성산을 사랑하기로 했었던 기억, 그 날 소개 받았던 카드바위와 인증~

 

http://blog.daum.net/imcrazyfree/1525

 

 

 

첫번째 조망바위에서

 

 

 

오랜친구가 나를 찍는 모습~

좌측에 내팽기친 스틱은 내 것~

 

 

 

 

검정, 노랑, 분홍, 파랑을 교대해 입는데도 실증나서

두건이나 썬그리로 변화주기~

 

밀리터리로 맞추느라 하늘향해 조준~

 

 

 

구름이 예술~

 

 

 

다른 핸폰에 찍힘~

 

 

 

 

간단 점심식사를 마치고

 

 

 

 

수시전형을 이야기하며 친구랑~

합격기원 선물도 받았당~

일본에서 잠시 귀국했던 몇해전 어느날엔 나에게 용돈을 주겠다고 했던

참 애인같은 친구이다~^^

 

 

 

 

아래 보이는 절이 남근바위, 여근바위가 있는 절인데 패스~

 

 

 

이 바위가 이 곳에 안착한 이유는 뭘까?

 

 

 

 

 

안양예술공원쪽으로 하산하며 만난 전망대

구름이 예술이다

 

 

 

 

달팽이관 모양으로 세워진 전망대 끝까지가 몇미터였는지 봐두는건데 아쉽다.

마지막으로 본 표시가 140m였는데..ㅎ
네델란드 건축가 그룹 MVRDV가 설계한 것으로.

삼성산의 등고선을 딴 작품이라고~

달팽이관이나 등고선이나 뭐..ㅎ


 

 

 

 

전망대에서 내려오며

 

 

 

 

전망대 아래에 있던 권총을 형상화한 누구의 작품이라는 작은 공간은
눈 내린 날 따듯한 차 한 잔 마시면 딱이겠다.

가을단풍을 창밖으로 보면서 담소를 나누어도 굳일듯~^^

 

 

 

 

친구의 포즈랑 다르게 나는 엎드려 보았다

 

 

 

 

삼성산 공약

상어지느러미는 고추장아찌였고

깍두기가 코끼리발톱이었다는~

 

 

 

하산하여 버스정류장으로 이동중

발걸음을 뛰게 했던 아웃도어 매장에서 울리던

추억의 그 노래도 함께 저장해 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