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가는길,
15-05 남한산성
미친자유
2015. 1. 16. 03:43
전날 삼성산 급경사 아스팔트 하산길로 상처받은
불쌍한 장딴지 풀어주러 나선 남한산성~
갈까말까 망설이다 급하게 이빨만 닦고 젓가락과 컵도 없이
아이들 아점으로 준비하고 남은 김밥만을 넣고 나선 길이었다.
빡센 리딩은 아닐줄 알고 나섰지만,
걸을 때는 제대로 걷고~ 먹을때는 제대로 먹은~
쌈빡한 남한산성길~
갈치속젓 쏘스를 뿌린 봄동에 밥을 싸서 먹었고
남편님이 대한민국 산야에서 직접 주운 도토리를 직접 쑨 것이라는 도토리묵에
표주박을 가져와 따라주는 막걸리 한잔까지 훌륭했다.
살방살방 리딩덕분에 3시간 정도 걸은듯,
2015/01/11
- 처음처럼
30분이나 늦은 일행을 기다리며
표주박여인이 술기운에 걸어야겠다며 ㅎ
사진찍기 좋은장소에서
그리고 성문을 통과하며
단체사진에서 오려내기
성곽을 따라 내려가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