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가는길,

15-19 관악산에서 삼성산

미친자유 2015. 3. 14. 01:30

 

 

 

 

 

 

 

 

 

 

이틀이 지났을 뿐인데.. 기억이 가물거려 사진을 보면서 복기합니다. 역시 일기는 밀리면 안된다는..ㅎ

10시 1분 서울대입구역에 도착하는 전철에 시속 11킬로미터의 속도로 뜀박질해 세입했다.
5분만 먼저 나오면 되는데 왜 이래야만 하는걸까?
주말이면 같은 시간 움직이는 식구중 미성년자의 동선은 확인해야한다는 최소한의 의무감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이동하는 전철 안에서 버스로 가는중이라는 경선의 문자를 받고,

구글지도에서 버스정류장을 캡쳐해 시계탑까지 노선을 그려 보내주었다.
그리고 리딩오랜지기에게 두 명의 동태를 문자보고했다.

본인이 늦어 택시로 시계탑으로 이동하겠으니 먼저 출발하라는 답문자가 왔다.

 

전철역을 나가니 마지막 합류자인 나를 기다린 산길님들이 반김과 동시에
버스로 환승하여 서울대입구에서 하차했다.

시계탑에 도착하니, 택시타고 온다던 오랜지기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그 옆에 다른 님들도 있다.

댓글 약속자는 8명이었지만, 13명이 만나 같은 길을 따라 같은 보폭으로 걷기 시작했다.
준비한 모두는 8명 기준으로 준비한 덕분에.. 그 모두가 많아 13명 아니 20명도 배불리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눈감고도 관악산을 갈 수 있다는 0님의 말에 반란이라도 하는 것처럼
리딩은 쉼터 관악산 산행이 수십차례였지만, 내가 처음 걷는 길을 선택했다.

그 덕분에, 검색에서만 봤던 하트바위를 만날 수 있었다.
연주대를 목표로 하였지만, 만장일치로 삼성산으로 경로변경~
이제 생각하니 참가자중 안양시민이 많았다. ㅎ
12시가 넘어 점심자리를 찾는데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웃음으로 패스~^^

영상 16도까지 올라간다던 일기예보는 적중했다. 반팔 셔츠 상태로 산을 오르기에 딱 좋았다.
음지에 남아있는 눈길에서 반팔차림으로 인증샷을 찍는 기쁨이라니..^^

그리고 관악산 국기봉과 삼성산 국기봉 2개를 인증하며 9킬로미터는 걸었지 싶다.
처음 본 태아바위에서 엄마품을 그리워하며 누워도 보았으니, 땡큐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걸으며 산길 예절도 알려주신 대장님도 땡큐다.

아.. 이제 졸렵다.

칼바람 맞으며 늦은 귀가를 했고, 목구멍은 포도청을 찾는게 아니라, 제발 입다물고 자라고 애원한다. 그래서 끝.

 

 

2015/03/07 다녀온 산행기를 9일에 적고 14일에 옮겨놓다,

위 사진은 칼바위능선을 가리키는 설정이었고 지금보니 하늘에 비행기도 보인다.

 

 

- 처음처럼

 

 

 

 

우편함이 반가워서 1차로 인증~

 

 

 

하트바위를 만나 하트 장전~

 

 

 

 

하트바위에 올라

 

 

 

 

리딩 오랜지기와 ㅎ

 

 

 

 

하트바위를 배경으로 여친들만

 

 

 

 

 

빨강과 노랑~

 

 

 

 

 

이런 데크길을 한참 올라 비밀등산로로 진입

 

 

 

 

서울대 공학관을 배경으로

 

 

 

 

선물받은 모자라 애용하고 싶은데

역시 시야를 가리고 거추장스러워서 벗음

 

 

 

 

 

반팔을 입을만큼의 기온이었지만,

아직도 남은 눈길에서 두건쓰고 인증~

 

 

 

 

 

 

점심식사를 하고 막간이용

 

 

 

 

가릴수록 한결 나은 나이

 

 

 

 

태아바위를 만나

 

 

 

 

 

태아바위 위에도 올라보고

 

 

 

 

요렇게 생긴 나무가 신기하여

 

 

 

 

관악산 국기봉 인증

 

 

 

 

요렇게 생긴 바위를 올라

 

 

 

 

크게 브이질~

 

 

 

다른 카메라에

 

 

 

 

하늘 색깔이 참 이뻤음

 

 

 

 

다른 포즈로

 

 

 

 

멀리 보이는 연주대를 바라보며 설정샷

 

 

 

 

 

내려가는건 아직도 어려움

 

 

철탑 전망대에 올라

 

 

 

 

분당 S양과

 

 

 

 

매주 거의 함께 걷는 산친구들

 

 

 

삼성산 정상석 도착

뒷면과 함께

 

 

요게 앞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