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가는길,
15-29 서울대공원 둘레길(산림욕장)
미친자유
2015. 4. 23. 09:05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을 소풍차림으로 가볍게 걸었다.
2013년 어린이날 갔었고, 작년 가을 비를 맞으며 걸었던 길이다.
가족나들이 인파로 공원안은 만원이었지만,
공원 입구에서 산림욕장으로 들어서 산책로를 따라 4시간 정도 걸었나보다.
공작이 날개를 펴는 순간
나도 공작처럼 날개짓을 했다.
날고 싶었다.
공원을 나오며 마신 편의점 맥주 한캔의 미미한 알콜 기운이 남은채로 귀가했다.
2015/04/18
- 처음처럼
서울대공원 삼림욕장 안내도
리프트를 배경으로
안전사고 때문에 설치한 벽이 너무 높네
우리가 작년에도 이렇게 갔어지?라면서
쉬는 시간에 마신 진달래화주 한 잔
손톱 깍을때 되었네
이렇게 생긴 좁다랗고 이쁜길을 걷는거다
잠시 쉬는 동안
다른짓
의자마다 앉아보는
분위기 좋으네
단체사진에서 오려내기
진달래가 피어있는 길
저수지에 도착했다
예전보다 물이 많이 줄었다
이 사진은 2년전 어린이날 찍은것
저수지 옆에서
저수지를 배경으로
이 난간도 없던건데 생겼네
공작에게 말걸기
손은 쪼일까봐 운동화신은 발로 말걸기
공작 따라하기
하얀 공작 따라하기
공원을 나오며 이쁜 그녀와
뒷모습
오려내기
퇴장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