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가는길,

15-51 청계산

미친자유 2015. 8. 10. 19:29

 

 

 

 

 

 

 

청계산입구역에서 출발한 산행에서

처음 보는 폭포를 만났다.

 

일반인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은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나의 아지트를 어찌 알았냐?'는 산을 잘아는 누구의 표현으로

굳혀졌고

 

여름 청계산행이라면 이 폭포를 빠뜨리면

섭할 것 같은 생각이다.

 

산행중 따로 점심식사 시간은 없었기에

하산후 식당에서 간단 식사를 마치고

족구 경기를 응원했다.

 

내가 선수는 아니지만

내가 응원하는 팀이 지는것 보기는 참 힘들다.

지겠다 싶은 경기는 아예 채널을 돌려버린다.

그게 정신건강상 편하다.

 

 

그만그만한 실력에

힘이 되는건 선수 자체의 소리거나

응원의 소리임을 나는 안다.

 

그래서 나는 내 소리를 알기에

중립의 심판을 원했지만,

심판은 산악회장의 몫으로~

 

**

 

승패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물먹은 축구공 띄우고

애를 써 준 양팀 선수들 덕분에

나는 목청껏 응원하고

웃고 즐거웠다는..

 

그래서 땡큐~

 

 

2015/08/08

 

 

 

- 처음처럼

 

 

 

 

 

 

 

땀내기전 찍자며

단체사진에서 오려냄

 

 

 

 

 

다시 찍은 단체사진

 

 

 

 

 

그녀는 닭발을 볶았고

 

 

 

20년 오랜지기 그녀는

오징어김치전과

 

 

 

 

약밥을 만들어 왔다

 

 

 

 

아저씨의 솜씨다

레시피는 나중에 듣기로~

 

 

 

 

매운족발도 등장했으니

족구 경기를 앞둔 발 시리즈 다 나온듯~

 

 

 

 

 

 

그 쉼터의 현장이다

반나 아저씨가 20년지기다ㅎ

 

 

 

 

 

폭포와 만나야 한다며 자청한 인증~

 

 

 

 

 

 

 

 

하산하며 다시 한번 발담금질~~^^
비가 내리기 전에 은행나무집으로 가자며~

이정표를 보니 이곳이 어둔골이다

 

 

 

 

 

리딩한 것을 찍어주겠다며~

실제 리딩은 따로 있었다

 

 

 

 

 

은행나무집에 들어서니
정말 신기하게 비가 내리심~~^^
비가와도 족구는 하는거라며~~

 

 

 

 

비를 피하며
닭도 먹고 오리도 먹고
쏘맥 맥주 쏘주 칠성쏘주 등 취향대로~

 

내가 먹은 것은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제일 먹기 쉬운걸로 하나 받은 고깃살~과

쏘맥 일잔~

 

폭포에 젖은 옷 때문에 앉을 수 없었다,

 

 

 

 

 

 

족구 경기 시작~

오랜지기 둘이 참가했던 친목경기~

 

 

 

 

 

 

헤어지면서 아쉽다며

 

 

stay with
열라 비싼 팥빙수~
향이 좋았던 따순 커피~
그리고 아이스커피까지~

 

 

 

 

 

전철역으로 이동중
차 안에서 본 하늘..
전선이 있어 더 좋았고

나도 그 하늘에 색깔을 칠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