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남 최철호, 기자회견에서 꼭 해야 할 말, 살아남는 법,
실시간 검색어에 그의 이름, 최철호가 떴다.
술자리에 같이했던 여성을 폭행했다고 한다.
어제 오전까지만 하여도 펄쩍 뛰며 부인하던 그의 행동은
어제 오후 SBS 뉴스로 보도된 CCTV공개로 상황은 종료되었다.
보도 이후, 11일 기자회견을 자청했다고 한다.
7월 9일 오전 8시 51분의 스포츠서울닷컴 보도에 따르면,
그는 폭행 여부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고 한다.
최철호는 "김씨를 때린 사실이 없다"며
"만약 내가 여자를 때렸다면 큰일날 일이 아닌가.
내가 폭행 가해자라니, 말도 안된다"며 강조했다고 한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 입장을 전하거나
대응을 할 생각이 없으며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믿고
연기에만 집중할 생각임을 스포츠서울 기자에게 말했다고 한다.
향후 입장표명에 관해, 지금은 가만히 있으면 될 것 같다.
죄 지은 것도 없는데 가타부타 말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가.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지지 않겠나.
진실은 나중에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내일 기자회견에서 최철호님이 할 말은 <미안하다>와 더불어, <술을 마셔 기억나지 않았습니다>이다.
혈중알콜농도가 높은 상태라, 기억할 수 없다는 것 외에는 그에게 빠져나갈 길은 보이지 않는 듯하다.
그러지 않고서야, 사건 당일 출동한 SBS 담당기자의 물음에, 혀가 꼬인 목소리로
<나중에 결과를 보고 확인하시면 되죠. 결과 세상은 결과, 법이 다 밝혀줄 거예요. 근데 만약에 결과와
다르게 기사가 나가면 저는 신고합니다> 이런 말을 위풍당당하게 하지는 않았으리라.
sbs 뉴스화면 캡쳐
제 정신에도 힘이 세다는 이유로 폭행하는 남자들 격멸하지만,
술기운을 빌어, 공개된 곳에서 여자를 길바닥에 쓰러뜨리고 발로 수차례 걷어차는,
그대의 술기운을 팬들은 용서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필 CCTV 바로 아래에서 폭행을 하여 덜미를 잡힌 그대에게
심심한 위로는 전하는 바이다.
내일 기자회견장에서 꼭 이렇게 말하라.
<저도 CCTV 화면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당사자 그녀에게 죄송하며,
물의를 일으킨 점, 팬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자숙하며, 연기에 전념하겠습니다.
너그러이 선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자나깨나, 맨정신이나 취했거나,
영화, 드라마 카메라만 신경쓰지 말고, CCTV 원형 카메라를 조심하기 바란다.
배우도 사람이다.
하여 술 취하면, 기억나지 않을수도 있다? 혹은 기억나지 않을 수 있다.
강한 부정후, 강한 용서를 구하는, 그의 언어가 궁금해 진다.
부모의 권위에 도전하고, 거짓을 말하는 아이의 훈육 외에는 부모도 자식을 때리지 말라고 한다.
어떤 세상인데, 남자 대 남자의 싸움도 아니고, 약한자를 일방적으로 때렸단말인가?
사람 됨됨이를 보려면, 취한 후의 모습까지 보라했던 어른들의 말씀이 떠오른다.
- 처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