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 &

교장공모제 장단점, 현장 모니터링

미친자유 2010. 7. 26. 09:02

 

 

 

 

 

 

 

지난 7월 21일과 22일  2009년 9월 1일자로 교장공모제를 통해 교장선생님이 계시는 학교를 <교과부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의 자격으로 모니터했다. 참관인으로 서울시 교육청 학교정책과 장학관님과 장학사님이 동행해 주셨다.

서울에서는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16분임으로 나뉘어져 현장 모니터링을 하고있다.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교장공모제>와 <교원능력개발평가>의 장점과 개선점을 모아 서울시교육청에 보고하면,

교육청에서 취합하여 교과부로 전달된다.

 

내가 속한 6분임은 신도봉중학교를 모니터링했고, 7분임 모니터단의 사정으로  강ㅇㅇ님과 함께 북악중학교의 모니터에도 참여했다.

그리고 나는 2분임 당곡고등학교의 모니터에도 참여했다.

 

3개 학교가 모두 열악한 환경에 있었지만, 그 사정을 알면서도 지원한 교장선생님을 모시고 학교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학교 선생님, 학부모님 모두 같은 의견을 주셨다. 작년의 경우에는 단일 후보 지원학교가 많아, 찬반의 심사를 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당연직으로 오시는 선생님보다는 학부모와 재직중인 선생님들이 모신 분이기 때문에,

서로 협력하고 대화하며 <내가 지원한 학교에 대한 애정>과 <내가 뽑은 선생님에 대한 애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개선할 점으로는, 심사위원의 질문을 평이하게 하기 보다는, 단위 학교 환경에 맞는 적합한 질문을 하는 것과

단위학교 무순위 3인 추천은 <교장공모제>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는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단위학교에서 내정한 교장선생님과 교육청 심사결과가 다를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있었다.

 

또한 교장공모제를 실시하기 전, 단위 학교별 실시에 대한 찬반여부를 묻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변이 없는 한,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 부장선생님의 연배가 수직적이었던 것과는 달리,

교장공모제를 통해 부임하는 교장선생님이 연하일 경우에 대한 화합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위의 사진은 신도봉중학교 교장실에서의 간담 모습이다.

모니터링을 위해 학교 담당선생님, 학부모 대표, 학생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니터링 역시 소통의 방법중 하나이다.

모아진 의견들이 교과부에서 발전된 정책으로 탄생하길 바라며,

방학중임에도 학교에 나와 환대해 주신, 학교측에 감사드린다.

 

26일 연지초등학교의 모니터링에도 참여했다.

급작스레 상을 당하신 모니터단을 대신하여.....

 

 

 

- 처음처럼

 

 

 

 

 

신도봉중학교 교감선생님과 김성희 장학사님

 

 

 

 

교원능력개발평가 모니터링

 

 

학부모에게 교육청 홈피개선방향을 묻는중

 

 

 

문 밖까지 나와 인사해 주신 신도봉중 교장선생님

 

 

 

 

당곡고등학교에서의 2분임 모니터링 모습

 

 

 

 

 

연지초등학교 교장실 간담모습

 

 

6시가 다 되어 모니터링을 마치고

14분임 남희님이 집 앞까지 태워주셨다 ^^

 

돌아오는 길 하늘 아래 땅과 가까이 내려 앉은 구름을 보며

이뻐서 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