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을말하다,

100분토론, 20대의 오늘과 내일, 희망을 찾아서

미친자유 2010. 7. 30. 16:08

 

 

 

 

 

 

 

 

 

동국대 철학과 홍윤기 교수님과 시골의사 박경철 선생님

 

 

 

여성학자 오현숙희님과 구글코리아 김태원님이 함께 나눈 20대의 고민과 희망

 

 

 

 

 

 

 

 

 

 

 

청년 실업률이 그 정도인지 몰랐습니다. (4명중 1명은 실업자)

전체 실업률보다 청년 실업률이 높은 것이 더 큰 문제라고 합니다.

민주화투쟁으로 독재정권을 타도한 386세대가 기성세대를 이룬 지금,

386세대가 대학교육 다음에 사회진출이라는 방법을 택하고, 학부모가 되어,

그 시절의 방법을 그대로 수순을 밟게 한 386세대와 사회전체,

앞날을 바라보지 못했던 교육의 문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회진출의 도구로 대학이 <고가의 직업양성소>가 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교육..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대학에서 필요로하는 중고등학생의 일방통행식의 교육.. 모두 같은 맥락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라도 알았다면,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100분토론이 그 출발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입장에서 내국인보다 외국인을 선호하게 된 배경을 보면,

노사분규가 있을 것입니다.

IMF 이후, 장기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님도 이유일 것입니다.

금융권에서 단기적인 상황만을 보는 평가방식 역시 기업의 발목을 잡는 것일 것입니다.

 

신입사원을 키워 롱런하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봐서는 기업측에서도 이익임에도

경력사원을 채용하여, 그들의 이직률이 높을지라도 단기적인 기업이익만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사회 전체적인 구조가 문제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기업의 이익, 개인의 이익의 우선을 위하여 했던 투쟁들이

현재 20대의 실업률을 낳게 한 것은 아닌지 하여,

이제는 모두 조금씩은 양보하여 <부모에게 부채의식>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가는

20대의 삶의 무게가 덜어지면 좋겠습니다.

 

결국, 부모와 자식세대 모두의 짐이 되어버린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오천만원 이상을 투자한 자식이 대학만 졸업하면 제 밥벌이 할 줄 알았는데,

졸업후, 일자리를 찾지 못해 알바로 버티는 것을 보는 부모 역시 삶의 무게는 같을 것입니다.

 

아울러 곧 20대를 맞게되는 청소년의 교육은 제대로 된 교육,

속도만을 내는 것이 아닌,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희망합니다.

 

 

- 처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