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 &

학부모교육 강사요원 양성과정 교육

미친자유 2010. 11. 7. 02:29

 

 

 

 

 

지난 9월 15일, 16일 1박 2일로 치뤄진 기본과정을 이수한 서울 학부모 33명을 대상으로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에서 <학부모교육 강사요원 양성과정>이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19시간 이수하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3일 동안 과정에 참여하고 이수증을 받은 학부모는 26명이라고 한다.

결강 시간의 총계가 이수 시간의 20% 이상일 경우에는 이수자격을 상실한다는 안내에 따라,

학부모들은 각 학교의 운영위원회 참석도 마다않고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19일 방문한 분당 보평초등학교에서 택시를 타고 학교로 돌아가는 학부모까지 있을 정도로

교육과정에 참여를 하였다.

 

나는 남편의 출장이 이사일과 겹쳐져 아이들과 이사를 한 다음날 부터의 일정인지라,

이틀밤을 꼬박 샌 후의 참여였지만, 모든 과정에 눈과 귀를 열어 참여하려 무진장

애를 쓴 교육일정이었다.

 

향후 얼마나 <학부모 교육>을 이수받은 학부모들이 강사로 활용될지는 의문이지만,

현 교육정책과 비젼, 그리고 혁신학교에 대해 보다 많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처음처럼, 학부모교육 전문강사 유정은

 

 

 

 

   

 

양재동에 위치한 연수원을 가자면 1시간을 잡아야 한다.

환영의 말씀을 하시는 오대석 서울시교육연수원 원장님

 

 

 

 

교육력 제고를 위한 서울교육정책에 관해 강의를 해 주신

서울시교육청 류영국 교육정책국장님과

 

연수과정 담당이신 유정옥 연구사님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에 관해 열강을 해 주신

서울시교육척 학교정책과 한상윤 장학관님

 

 

 

교육정책 전반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 강의를 해 주셨다

 

 

그리고 오후에는

효과적인 진로지도와 상담이라는 주제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미석 선임연구위원의 강의와

 

사교육 폐해, 창의, 인성교육 사례, 올바른 학부모 학교참여 실례에 관한 주제로

분임토의가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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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19일은 특색있는 학교탐방으로

분당 보평초와 이우학교를 방문했다 (별도 포스팅 예정)

 

 

**

 

셋째날 아침, 

 

 

남편의 출장 덕분에 자가 운전하여 등원하는 길,

간만에 자유로움,

신호대기중 서울숲의 가을을 담았다

 

 

 

 

간판이 이뻐서..^^

내 이름과 같다 ^^

 

 

 

성수대교를 건너기 직전의 풍경

 

 

 

성수대교 직전에 만난 공사장, 해는 다시 떠오르고..

 

 

 

 

아침밥을 먹지 못한 연수생을 위한 동기님의 배려

 

 

 

독서교육과 관련한 강의를 앞두고

연수원에서 선물한 세 권의 책

 

아직도 못 읽었다.

 

내일까지는 무조건 한 권은 읽고 서평을 써야만 한다.

 

 

 

 

서울교대 송광용 총장님이 강사로 오셨다.

세번째 만남이다.

 

배경 칠판색과 어우러지는 넥타이 코디..^^

 

강의 주제는 <부모의 권위가 서야 자녀가 바로선다>

완전 공감하는 말씀만 하셨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교육의 본질,

교육을 외적 권위에 의해 밖에서 주어지는 것으로 보는 Pedagogy와

인간 본래의 성장가능성을 계발, 발전시키는 것으로 보는 Education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으나 현실성은 미비하며

짐승은 태어날 때 현실성은 상당한 정도이지만, 가능성은 제한되어있다

 

인간의 무한한 잠재적 가능성을 현실성으로 바꾸어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교육이라는 말씀.

 

 

 

송광용 총장님은 가정교육의 붕괴 원인으로

 

1. 부모의 자녀 교육력 상실 (입시교육과 학업성적에만 집착)

2. 핵가족화에 의한 가정의 교육력 약화

3. 한 자녀 가정의 증가로 자녀에 대한 과잉보호로 교육적 기능 상실

4. 문명의 발달로 인한 바쁜 생활로 교육적 지도의 기회가 줄어든 것을 들었으며

 

가정교육을 재건하기 위한 방법으로

 

1. 솔선수범하는 학부모 (아이들 앞에서 배우자 헐뜯기 금지)

2. 아동과의 심층적인 대화 복원

3. 노작교육의 강화 (설거지와 자기 방 청소는 시켜라)

4. 교사존경풍토 조성 (내가 강조하는 바와 같다. 애들 앞에서 선생님 이야기는 절대금지)을

 

말씀하셨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토대가 되는 기본적인 삶의 태도와 능력은

거의 대부분 가정에서 배운 것들이다.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 이 세상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관점, 삶의 문제를 풀어가는 사고방식,

감정을 다루는 능력, 기본적 생활습관, 가치관 등은

오랜 세월에 걸쳐 부모형제들과 생활하면서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학습되는 것이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을 한다.

 

내가 학부모 활동을 하는 이유로 내 아이들이 학교에서 오해되는 것은

그것은 나를 병풍으로 삼아서가 아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대처하는 자세들을

부모를 보고 습득한 태도라는 사실임을 나는 잘 알고 있다.

 

가정은 어떤 학교보다 위대한 교육의 장이라는 사실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독서교육을 통한 창의, 인성교육의 실제에 관해 강의해 주신

서울 행현초 원정환 교장선생님

실제로 다독하시는 선생님이시다.

 

 

 

 

 

연수생들을 위해 마련해 주신 음료대

원두커피도 제공되었다

 

 

 

연수원 식당의 대형거울 셀카질

 

 2010/10/1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