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이 부른 그남자, 김주원이 부른 그남자,
씨크릿 가든 속 김주원이 부른 그남자가 발표되었다.
배우 현빈이 부른 곡이라는 느낌보다는
김주원이 부르는 애처로운 노랫말이 씨크릿가든을 이야기하게 한다.
전임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역시 <김수현님의 완성된 경험치>라는 느낌으로
열혈 시청했던터라,
씨크릿가든은 그 시간 그냥 보게 된 드라마였다.
1회를 시청한 후, 드라마 주인공이 누구인지 몰라 검색까지 했었다.
(현빈님과 하지원님이 보면 까무러칠 소리다)
현빈님이 출연했던 드라마를 본 적이 없으며,
너무 살이 빠져 알아볼 센스가 내게 없었음을 인정한다.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하지원님은 세라복을 입고 출연했던 영화였다.
아무튼, 1회 시청이후 주말이면 나를 숨죽이게하는
몰입하게 하는 드라마, 씨크릿가든이다.
제일 처음으로 스크랩해둔 사진이 위의 사진이다.
벽면을 통째로 책장으로 사용한 드라마 속 그림이
내가 꿈꾸는 그림이었기 때문이다.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했다는 트레이닝복은
불황인 동대문마켓에서 대박을 쳤다고 한다.
내가 기억하는 동대문의 대박은 신창원의 미쏘니 디자인과
백지영님이 울며 기자회견할 당시 입었던 빨간코트이다.
인상적이었던 거품키스^^
길라임의 입을 통해 작가 김은숙님이 전한 메세지도 마음에 들었다.
삼신할머니 랜덤덕에 부모 잘 만나 편하게 사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가? ^^
당분간, 김주원이 불러주는 그남자에 취해 살아야겠다 ㅎㅎ
- 처음처럼
한 남자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 남자는 열심히 사랑합니다
매일 그림자처럼 그대를 따라다니며 그 남자는 웃으며 울고있어요
얼마나 얼마나 더 너를 이렇게 바라만 보며 혼자
이 바람같은 사랑 이 거지같은 사랑 계속해야 니가 나를 사랑 하겠니
조금만 가까이 와 조금만 한발 다가가면 두 발 도망가는
널 사랑하는 난 지금도 옆에 있어 그 남잔 웁니다
그 남자는 성격이 소심합니다 그래서 웃는 법을 배웠답니다
친한 친구에게도 못하는 얘기가 많은 그 남자의 마음은 상처투성이
그래서 그 남자는 그댈 널 사랑 했데요 똑같아서
또 하나같은 바보 또 하나같은 바보 한번 나를 안아주고 가면 안되요
난 사랑받고 싶어 그대여 매일 속으로만 가슴 속으로만 소리를 지르며
그 남자는 오늘도 그 옆에 있데요
그 남자가 나라는 걸 아나요 알면서도 이러는 건 아니죠
모를꺼야 그댄 바보니까
얼마나 얼마나 더 너를 이렇게 바라만 보며 혼자
이 바보같은 사랑 이 거지같은 사랑 계속해야 니가 나를 사랑 하겠니
조금만 가까이 와 조금만 한발 다가가면 두 발 도망가는
널 사랑하는 난 지금도 옆에 있어 그 남잔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