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에게 쓴 편지,
핸드폰 촬영분을 오늘에서야 꺼내어 봅니다,
국민학교 5학년 겨울방학 때 추웠던 기억 이후,
최대의 추위 속에서, 여러 선생님들에 묻어 일정에 함께 하였음이
민망함으로 떠오르네요..
그만큼의 시간이 흘렀나 봅니다..
짧은 일정 속,
누군가의 생각을 꺼내려 애쓰고, 담아내려했던 시간들..
먼 후일,
그 또한 <2010년 교육환경>을 돌이킬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기간 동안, 만나 뵌 선생님을 통해 돌아가신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고,
흔들림 없는 중도의 질문 속에서도 따스함을 알아채셨던 황박사님,
독일 학부모활동.. 궁금했었는데 김박사님 주신 책은 기쁜 선물이었습니다..
고등학교때 RCY 활동을 했던터라, 방교장 선생님의 호탕함이 친근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교장선생님의 교육역사가 담긴 책 감사합니다..
뵈올 때마다 건네 주시는 남교장 선생님의 글모음은 감사함과 정겨움이었습니다.
지금쯤 미국에 계시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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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언니처럼 따스한 밥 챙겨주시고,
편안하게 대해주신 양현숙 장학사님의 미소를 잊지 않겠습니다..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수많은 학생들의 봄볓같은 교감선생님으로
그렇게 되리시라, 믿.습.니.다. ^^
결과가 발표되고, 모두가 잊혀질만한 시기에
지난 겨울의 만남과 생각들을 적어보려했었는데,
장학사님 메일 확인하며, 나란히 적혀진 선생님들의 이메일 주소를 만나니,
오늘, 꼭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아서.. 모든 님들께 인사드립니다..
감사했습니다..
어디에 계시든 (한국, 미국, 태국, 독일? ^^)
그곳이 늘 선생님들의 행복한 하늘이시길 바라오며,
대한독립만세~~!!^^
9,723번째로 태극기를 달았네요..
기발한 발상, Daum,
2011/03/01
- 학부모 처음처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