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 사업정비 관련 공청회, 토론자로 데뷔
서울시교육청에서 개최한 <교육정책 사업정비 관련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15분 분량의 발표원고를 해외 사례를 비롯하여 관련 문건들을 읽으며 하루 꼬박 준비했고,
정확히 15분간의 발표를 할 수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원고를 읽지 않고, 원고에 근거한 내 의견과 궁금증을 발표할 수 있었다.
이하는 언론에 보도된 범주내에서의 내 생각과 의견이다.
발제자 원고를 보면서 궁금했던 점이, 폐지되는 사업에 들어갔던 예산은 어찌 되는가? 였는데,
언론에서도 그 부분을 부곽시킨 것 같다.
서울시 교육청은 내년부터 교육청 주도 정책사업을 절반으로 줄이고
2014년까지 법령사업과 필수 교과부 사업을 제외한 교육청 정책사업의 80%를 폐지할 방침이다.
폐지하는 사업에 배당되었던 예산을 단위학교에 직접 지급하여
학교 특성에 맞는 학교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자율권을 주겠다는 것..
아울러 산하의 11개 교육지원청별 특색사업과 자율장학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으며,
각종 경시대회, ㅇㅇ의 달 행사, ㅇㅇ주간 운영 등 학교를 상대로 한 각종 사업 450여개에 대해
폐지를 검토 중이다. (6월 29일 각 부서별, 교육지원청별 사업 폐지 혹은 축소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위원회가 열린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6월 28일 곽노현 교육감은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수업 준비와 학생지도에 헌신적인 교사가 우대받고 교육에 전념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청부터 낡은 제도와 관행을 털어버려야 한다>며
<권한이 교육청에서 지역교육청으로,
다시 학교와 교장, 교사로 대폭 이양돼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인사말씀을 하시는 손 웅 국장님
공청회가 끝난 후,
2011/06/16
작년에 참석했던 ㅇㅇ공청회에서
ㅇ대학 교수님이 발표원고를
토씨 하나 빼지 않고 읽어내려가기에
쉬는 시간 운영진에게 따져 물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며..
토닥토닥
어쨋든 15분짜리 발표자로 데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