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고의교육은,

대광고 학부모초청 입학설명회

미친자유 2011. 11. 14. 17:46

 

 

 

 

 

 

대광고등학교(교장 변희주)는 2011년 11월 12일 2012년 예비 신입생 학부모와 학생을 초청하여

입학설명회를 개최하였다.

 

놀토임에도 대광고에 관심을 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입학설명회는

경천애인을 교훈으로하는 꿈을 가질 수 있는 전인교육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한다는

변희주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씀과

 

자사고 1년차인 대광고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소개하는

ebs 출강하는 최태성 선생님과 1학년 강태영 부장님의 설명..

찾아주신 분들의 질문에 이기서 교감선생님이 답변을 드리고,

 

쉬는 시간을 이용한 공연으로 진행이 되었다.

 

내 아이가 입학을 앞두고 있었음에도 듣지 못했던 입학설명회를

대광 학부모 1년차에서 듣는 설명회는

아이와 함께 경험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이런 저런 말씀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던 솔직한 시간이었다.

 

성적향상도 부분에서

입학 당시 언수외 1등급 비율 1%, 4%, 3%가

1학기를 마친 후, 8%, 9%, 6%로 상승했다는 점에도 박수를 칠만했지만

내가 생각하는 대광고는 다른 이유에서 가치를 평가하고 싶었다.

 

 

**

 

나의 고등학교 시절을 돌이켜보면,

정말이지 다시가고 싶지 않은 시간이다.

도시락 2개를 준비하여 아침 8시 자율학습에서 야자 10시까지의

중단없는 공부..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것은 점심시간마다 합창반에서 노래를 연습했고,

RCY 활동으로 숨통을 텄었다는 것..

 

집에 돌아오자마자 끓여먹었던 라면과의 즐거움

그리고 졸음과의 싸움

 

내 아이도 그 힘들었던 시간을 견뎌내고 있다.

달라진 점은 도시락 등교가 아닌 급식이라는 점,

그리고 방과후학교와 위탁방과후학교의 선택권이 있다는 것,

나와 달리 편식않는 책을 다독한다는 것과

내가 별밤의 유혹에 빠져 키득거리다 잠이 든 것처럼

아이는 핸드폰 게임의 유혹에 빠져 손가락 운동하다 잠든다는 것이다.

 

 

힘들었던 수험생 시절을 내가 알기에

나는 내 아이의 수험생 시절, 고딩시절이

좌뇌와 우뇌가 가끔은 쉬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사춘기라는 이름으로 부모와는 어려운 대화창구를

선생님과 문을 열어 소통하기를 희망했었다.

 

60만 수험생들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일지라도

학교에서의 생활이 행복하기를 원했었다.

 

그 힘든 수학문제 풀기와 영어독해, 그리고 외우는 것의 반복인 생활일지라도

아이에게 꿈과 목표가 있고, 지지하고 독려하는 친구, 선생님들이 함께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 곳이 대광고등학교였다.

그래서 대광고를 선택한 아이에게 고맙고, 학교에 감사드린다.

 

 

2011/11/12

 

 

- 처음처럼

 

 

 

 

 

 

결혼식 참가 복장 그대로 달려 도착한 추양기념강당

 

 

 

 

세워진 배너에서 말하는

대광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님들께서 안내를 하고 계셨다

 

 

 

 

강당에 들어서니 이제는 옆모습도 익숙한 그 분이 보인다

양기몽 선생님

 

 

 

 

식전 공연으로 대광고 관악반의 연주가 있었다

클라리넷을 부는 아드리가 그곳에 있다

 

올 3월 입학식에서 보았던 관악반, 합창반

모두 권하고 싶었지만,

아드린 관악을 선택했다

 

 

아프리칸 심포니

음대 지원생은 극소수, 순수아마츄어 학생들로 구성된 대광 관악반의 연주이다

 

 

 

댄싱퀸으로 시작하는 팝 메들리 연주

이 정도의 실력인줄은 미쳐 몰랐다며..

중간 중간에 나의 감탄사도 섞여짐 ^^

 

 

 

 

환영의 인사말씀을 하시는 변희주 교장선생님

 

 

 

 

아버지 학부모님들도 많이 오셨다

 

 

 

 

손재주가 뛰어나고 발재간이 탁월한 아이들이 공존하는 곳,

 

 

 

 

영어 시간에는 머리가 아프고

체육시간에는 몸이 피곤한 아이들이 공존하는 곳,

 

 

 

 

저마다 다르지만

대광과 함께라면 나를 넘어 우리가 가능하다는 것,

 

학생들과 함께 제작한 동영상이라고 한다

 

 

 

 

대광고등학교는 1947년 12월 4일 개교했다

 

 

 

ebs에 출강하시는 대광고 선생님들 네 분 계신다

 

 

 

 

 

 

 

남자들의 세계에서는 대학동문만큼 중요한 고등동문의 세계

류시화 시인도 대광고 선배

트윈폴리오 윤형주님도..

 

 

 

 

ebs 출강하시는 최태성 선생님의 학교소개

 

 

성적 향상도보다 진짜 놀란 것은

중도이탈율이 다른 자사고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율이었다고 한다

 

1학기 기준 자사고 평균이탈율은 6%,

어느 학교는 26%나 되었지만

대광고는 2. 7%였다는 점을 말씀하셨다

 

특히 사회배려대상자 학생들의 이탈율이 제로였다는 점은

나 역시도 박수를 보낸 부분이었다

 

학생들의 꿈을 향한 과정에서 고등학교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대광고가 전한 사랑과 행복

 

 

 

그리고 전교생이 적고 있는 독서기록장을

오신 분들에게 선물하였다

 

**

 

1학년 강태영 부장님의 본격적인 학교소개가 시작되었다

 

 

 

 

 

 

 

편리한 교통 그리고 스쿨버스 운행

 

 

 

수준 높은 교사

나는 아이들과의 소통을 자랑하고 싶다

 

 

 

자사고의 강점, 학교 자율 범위내에서 교과별 이수단위를 정할 수 있다는 점

 

 

 

 

전인 교육, 1학년이면 모두 입교하는 생활관 교육은

모든 학부모님들이 극찬하는 배움의 과정이다

 

우리 반은 다음주 입교하는데, 완전 기대된다며

 

 

 

기독교 학교이지만, 옛날 내가 알던 예배 방식이 아닌

강연과 연주회를 통한 전인교육의 일환으로 1시간을 할애한다고..

 

 

 

 

사교육 없는 학교지만

사교육은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사양이다

대한민국은 자유국가이니깐 말이다. ^^

 

 

 

심화반과 야자반 질문방이 동시에 운영되고 있다

학교 홈페이지에도 수학질문방이 운영되고 있는데,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학생보다는 질문방 이용을 많이 한다고..

 

 

 

 

담임 선생님들의 열정이 표현된 부분이다

우리반은 체육선생님이심에도 영어 단어 시험을 따로 보시고

아이들의 자율노트를 매일 체크해 주셨다

(일명, 빽빽이 ^^)

 

 

 

각 반별 담임선생님의 지도방법을 소개하셨다

올 해 11월 11일에는 선생님들 사비를 털어

학생들과 함께 가래떡을 나누어 드셨다는 고백도 함께 하셨다 (우왕^^)

 

 

**

 

 

질문지를 걷기 위한 쉬는 시간 이후

대광고 선배 대학생과 음악 선생님의 공연이 있었다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님이 오시는지>

 

 

 

사제지간의 연주라 더욱 인상적이었다

 

 

 

 

 

선생님들께서 직접 안내를 해 주셨다

질문지를 걷고 계신다

 

 

 

1학기 기준, 자사고들의 타학교 전출현황이다

대광고가 타학교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을 보여준다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교육도 하고 있다는 점

입학사정관 컨설턴트 2인이 상주하고 있으며

각 교실에서 운영중인 필독서 위주의 작은 도서관은 자랑거리다

 

 

 

 

서울시 논술거점학교인 대광고는 토론반을 비롯하여 각종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국사 선생님이 주말마다 내어 주시는 시사관련 과제는

최고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어떤 과제인지는 밝힐 수 없다며..^^)

 

 

 

 

좌뇌와 우뇌 모두 쉴만한 자격이 있는 대한민국의 수험생들이 아니던가? (내 생각이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곳, 대광

 

 

 

 

대광고의 훌륭한 선배들을 소개했다

 

 

 

차병원 원장님도

 

 

 

류시화 시인도 대광 선배라고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가수 김광석도.. ㅜㅜ

 

 

 

 

입학시 주어지는 각종 장학금 혜택

 

 

 

자사고로 지정된 시점에서 대광동문장학재단이 설립되었다고 한다

 

 

 

총 420명을 대광인으로 받을 수 있다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원서접수를 하며

 

 

 

미달일 경우에는 추가로 12월 1일과 2일 양일간 접수를 한다고 한다

 

 

 

스마트폰 소지자 분들을 위한  서비스

 

 

 

이기서 교감선생님께서 직접 질의서에 답하는 말씀을 해 주셨다

 

 

 

 

 

설명회의 일정이 끝난 후

 

 

 

 

로비에서 개별면담이 이루어졌다

 

 

 

 

 

 

꼼꼼하게 대광 자료를 살펴보시는 학부모님들

 

 

 

 

놀토임에도 선생님들 모두 출동하신듯..^^

 

 

 

 

학생의 질문에 응답하시는 선생님

 

 

 

학부모님의 질문에도..

 

 

 

 

교장선생님도 나오셨다

 

 

 

으앙, 역광이다 ㅜㅜ

수고해 주신 선생님들이시다

 

 

 

변희주 교장선생님 학부모 상담에 함께 하셨다

 

 

 

이기서 교감선생님께서도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해 주셨다

 

**

 

2시간 넘은 일정의 설명회는 그렇게 끝이 났다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한 자사고의 노력은 저마다 같을 것이라는 짐작을 해 본다

판단은 학생과 학부모의 몫이다

 

내가 다시 아들을 입학시키게 된다면

내 결정은 대광고이다

아들도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괜찮은 후배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한다

 

<19세기 교사가 20세기 교실에서 21세기 아이들을 가르친다>

현 시대의 교육을 풍자하는 강태영 선생님의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나는 오늘도 학생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가 행복한 학교를 꿈꾼다

대광이라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