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둘레길, 14구간 산너미길 집을 나서면서 계획은 마실길에서 충의길까지만 걷자였다. 하지만, 송추길이 끝난 시점에서 교통편을 확인하니 걸어온 길을 되돌아가야하고, 구파발 전철역에서 귀가하기 보다는 의정부역에서 귀가하는 교통편이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이유로 그냥 산너미길을 넘기로 했다. 완전 실수였다. 메모속에.. 마음이가는길, 201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