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체벌은 사랑입니다, 911테러로 해외여행을 꺼려하던 시기였다. 2001/10/26 혼자 보낼 수 없다며 죽어도 같이 죽자며 따라 나섰던 태국여행 가족사진을 카톡 프로필로 엊그제 밤 올려 놓았다. ** '같이 죽자'는 말에 대해 최근 며칠 생각한다. '그만큼 사랑한다'의 의미로 해석한다. 그리고 그(녀)의 고통이 고스란.. 나를돌아보기, 2014.10.09
버리고 간직하기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간직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시간도 없었다. 재활용분리수거일에 맞추어 거의 두 달 동안 갖고 있던 것의 1/3은 버렸다. 칼라박스도 11개를 내놓았고, 서서히 용량은 줄어들었다. 내놓을때마다 누군가 잘도 갖고 가더라~ㅎ 미련없이, 과감하게 버리면서 그 과.. 나를돌아보기, 2014.06.24
선생님 고맙습니다 올해처럼 생각이 많았던 스승의 날은 없었을 것이다. 당사자인 선생님들도 그러하셨을듯. 하루 지났지만, 나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선생님 성함을 적으면서 가르침을 받던 그 시절을 돌이켜 본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국민학교 1학년 김수한 선생님, 2학년 허정.. 나를돌아보기, 2014.05.16
2013년 핸폰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정리하던중, 사진 창고와 페이스북에 저장해 두었던 2013년의 일상들을 블로그에도 옮겨 놓는다. 2014/03/24 - 처음처럼 2013/01/10 아드리 전화를 받고 황급히 달려갔던 그 날,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 날을, 쫄병ㅇㅇ의 비애 2013/04/29 구두를 닦고 나니 아버지 구두 닦던 그 .. 나를돌아보기, 2014.03.24
초이 호주 출장중, 작년 11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초이가 호주로 출장을 다녀왔다. 따리의 자선음악회 연주를 다행히 1부까지는 관람하고 떠났다. 초이 부재중, 따리의 등하교를 내가 시키느라 음주를 하지 않는 아주 착한 시간을 나도 보냈따. ㅋ 아니 딱 하루, 12월 6일 학부모 모임 해산식이 있어 그 날 .. 나를돌아보기, 2014.03.07
그래, 여기까지 잘 왔다, 친구가 소개한 김창옥 교수의 15분 강의를 공유합니다. 이 분 명강사라는 생각이예요..ㅎ 게다가 훈남이라는^^ 성악 전공하셨다는데 음성도 훌륭합니다~ 자기 감정노동에 치여 살면서, 마음의 관절이 나갈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여기까지 잘 왔다는 점.. 토닥토닥.. 자존심의 꽃이 떨어져야.. 나를돌아보기, 2013.12.16
힐링캠프 김성주편을 보며 울다, 힐링캠프 김성주편을 보며 그가 바라본 아버지와 내 아버지가 닮았고, 나와 김성주도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화면속 그가 울때 나도 울었다. 내 아버지 역시 '아빠'라는 말 한번을 허락하지 않았고, 다가서고 싶었지만 늘 근엄했다. 그 문을 열고싶어 국민학교 4학년때 아버지 구두를 닦고.. 나를돌아보기, 2013.11.19
11년전 이맘때의 일기 늘 같은 시간이지만, 오늘은 다른 날과는 다른.. 그렇지만, 지나간 어느 날, 그 어떤 날과 같은 상황의 시간속입니다. 초이는 그야말로 오랜만에 철야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혼자 집에 돌아 온 아들에게 숙제는 없냐고 문은 잘 잠궜냐고.. 치카하고 손닦고 태권도복 갈아입고 있으라고.. 그.. 나를돌아보기, 2013.11.12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힐링캠프를 보다, 어젯밤 힐링캠프 신경숙 작가편을 보면서 책에 대해 독서에 대해 글쓰기에 대해 밤이 깊도록 생각했다. 출판인들이 읽고 싶은 100권의 책 목록에서 어설프게 본 것과 초딩 삼국유사를 제외하니 세권밖에 읽지못한 편독이 심한 독서인이었다는점이 놀라웠다. 지난 봄, 집정리하면서 대충 .. 나를돌아보기, 2013.11.12
D-1 수능을 앞둔 아들과 함께, 감사합니다 2013년 11월 7일 치뤄지는 수능(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아들이 65만 수험생속에 포함되어 시험을 본다. 양원역 근처의 송곡고등학교가 시험고사장이라는 연락을 방금전 받고나니, 내 마음이 벌렁거리고 떨린다. 내가 치른 11월 22일 학력고사때는 전혀 떨림이 없었는데 왜 이러는지 .. 나를돌아보기, 2013.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