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에서오다,

Nothing to Say,

미친자유 2012. 6. 22. 04:40

 

 

 

 

 

 

 

 

 

 

 

 

 

 

 

 

 

 

 

 

 

 

아무말도 하지 말아요

그냥 거기,

내 뒤로 멀지않은

당신 서있는 그 자리에

 

멈추어 주세요

 

 

 

그리고 나를

당신속에 담아 주세요

 

 

**

 

 

한 장의 사진속에 나를 담을 당신,

내 그리운 자유가 보이는지요

내 갈망하는 감춰진 날개의 몸짓이 보이는지요

 

 

파란 배낭속 담아 온

아픔일랑 다 버리고 갈거예요

 

 

이제는

나 혼자 씩씩하게

조리개속으로 세상을 담아 볼래요

 

 

**

 

 

내가 담는 세상

당신 담는 세상

서로 다른 색깔로 담겨질지라도

 

이제는 아파하지 않을거예요

 

 

 

나는 나대로

당신은 당신대로

우리 그렇게 같은 세상

다른 느낌으로 살아가기로 해요

 

 

그래도 당신,

내가 당신을 사랑했었음을

추억속에 담아주기를...

 

 

 

2004/06/29 10

 

 

**  글자들은 사진속의 모델과 무관함을 밝힙니다

 

 

 

Nothing To Say / 이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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