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짝사랑 -
한미르,
성은 한이요,
이름은 미르인가
수년간 검색창을 사용했음에도
한미르를 열어본 것이
불과 며칠전의 일이다
사진을 담을 만한 공간을 찾고 있던중,
한미르는 무제한 올릴 수 있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도
며칠을 넘기고 있던 터였다
하늘보기도 바쁜 생활에서
블로그라는 것을 만들어
어찌 담아낼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고,
아이디도 만들어야 하고,
비밀번호도 입력해야 하고,
가입의 절차가 귀찮았던 이유도 있었으리라
다행히도 내가 원하는 아이디로 가입이 되었고
몇십분을 투자하여 내이름의 블로그를 만들었었다
잘 찍지도 못하는 사진을 담아놓고
사는 이야기를 적어보리라는 것이,
시작의 마음이었다
**
내 집, 내 블로그를 처음 접속했을때,
첫 방문자로 남겨진 님이
H님과 BASS님이었다
아마도 블로그 제목에 이끌려 오셨으리라 짐작을 한다
[자유] 얼마나 사진제목스러운가... -.-;
지금의 나도 블로그대문에 걸린 새로운 글 목록에서
용케도 사진만 골라내는 끼(?)가 있으니 말이다
아직은 내가 찍은 사진을 내걸만한 실력도, 시간도 안되어
다른님들 사진으로 시작하리라던 내 마음을 아셨던겐지.
사진이야기를 담는 두님이 빈공간 내 블로그에 이름을 남긴 덕분에,
좋은사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많은 님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될때마다,
사진담겨진 블로그를 둘러보았다
눈은 눈을 알아본다고,
이미 고수들의 블로그들은 연결고리화 되어있었고,
사진매니아들, 몇님들을 자주 만나게 되었으며
(단지, 방문자목록에서 만났다는 얘기임 -.-;;)
사진매니아들 틈바귀에 끼어
블로그여행을 한다는 것이 쪽팔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다
허나,
나는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하는 것,
그렇게 결정을 보았다
그저 나는 사진이 좋을뿐이다
블로그 대문에 사진하나 놓고 싶었는데,
그것도 정겨운 카메라사진 하나 올리고 싶었는데,
마침 비슷한 분위기의 사진이 올려져
주인님에게 허락을 득하여 카메라사진을 대문에 걸어 본다
10stones님이신가,
그댁에도 카메라사진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내 추억에 있는 카메라분위기가 아니었음을 아쉬워했었다
**
시간이 흘러,
내가 나로부터 자유로워 지는 날,
그날은 내가 찍은 사진도 올리게 되지 않을까
자주 가는 블로그로 등록해 놓은
사진매니아블로그들의 무궁한 업데이트를 기원해 본다 (혈서 -.-;;)
맘에 드는 사진을 발견하면,
기록을 해놓을 여유도 없기 때문이고
그만한 기억력도 없기에
편하게 갈 수 있도록 자주가는 블로그로 등록했던 것이니
양해해 주실줄로 믿는다 ^^*
아님말구, 아니 아니어도 할 수 없음 ^^*
I have no choice cause I won't say goodbye
anymore... ^^*
200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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