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에서오다,

난다,

미친자유 2012. 6. 23. 01:28

 

 

 

 

 

 

 

 

 

새가 난다

나비가 난다

비행기가 난다

 

날개있는 것들은 다 날 수 있다

또 없을까

 

구름도 난다

바람도 난다

날개는 없지만 분명 그들도 날아 다닌다

 

 

그리고 또 하나

공이 날 수 있다는 것,

 

짧은 시간속으로 비상하여

사진속에 멈출 수 있다는 것,

 

 

**

 

 

농구공을 비상시킨 주체자도 보이지 않는다

끓는 여름을 버티고 있는 초록의 나뭇잎들도 보이지 않는다

 

그저 멈추어진 시간 속

비상하는 공이 있을뿐......

 

 

 

**

 

새들도 날아 움직여 먹이를 찾고

나비도 날아다니며 제 역할을 하며

비행기도 생명이든 죽음이든 태워

하늘을 멀리 날아 제 역할을 한다

 

구름이 날아 비를 만들고

바람이 날아 사는땅에 생명을 느끼게 한다

 

정지되어 바닥에 멈춰진 공은

이 비상의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을까

공도 날아 움직여야 살아있다는걸,

오늘에야 느껴본다

 

날고 있는 이 순간만큼은

사진속에 정지된 이 순간만큼은

그도 최대치의 오르가즘을 느꼈으리라

 

 

 

아,

날개없는 나도

날고싶다

 

 

누군가,

내 부러진 날개를 어루만져 주고

나에게 온전한 자유를 허락하고

내게 더이상 아픔을 주지않고

나와 같이 날아  

달을 만지고 태양에게 키스하자한다면?

 

Fly with me??

 

 

 

2004/06/29

 

 

** 어울리는 음악을 함께 올렸던 것이라,

    글자에는 가사말과도 부합시켰던 기억이다.

 

 

 

 

Chorus
So wont't you fly with me
I want to make you feel alright
Alright with me
Let me mend your broken wings
And set you free girl
It's alright
Girl can't you see

Let me take you to a place
That you've never seen
Never been on a dream
Where I can take away
Your love your pain
Girl I Promise that
You'll never hurt again
And I can make you fell
The world belongs to you
You're the one all i need
And you know that it's true

Chorus

Let me turn your night to day
Let me be the one to bring
in the sun
I know it must be hard for you
to see things clear
But baby you've got
nothing to fear,oh no
Together we can touch the moon
and kiss the sky
Make you feel how I feel
When I look in your eyes oh yeah

Chorus

All I need in my life
Is you at my side girl
Let me be the one
To hold you close
Your hand in mind girl
And together we'll fly

Cho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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