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을말하다,

100분토론, '새정치'인가? '야합'인가? 시청후기

미친자유 2014. 3. 5. 08:55

 

 

 

 

 

 

 

 

 

 

 

3월 4일 방송된 100분토론 시청 후기.

                                    '새정치'인가? '야합'인가?

 

주제가 새누리에게 공격포지션을 주는 포맷이라 불합리하다는 느낌.

 

 

 

(사진출처 : 최재천님 페이스북, 저 연필도 컨셉이라는 사실~ㅋ)



오가는 토론의 질과 내용은 별로였지만

토론 태도면에서는 질서정연하게 임팩트있는 논리를 펼친 최재천님이 최고였다.

송호창님은 양자토론에는 어울리지 않는듯. (난 솔직하니깐~)

 

새누리 김태흠님도 마찬가지다.

무조건 우기더라도 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처럼 논리는 있어야하지 않을까.

체급에 문제가 있었겠지만 청년 이준석님이 새누리엔 유리했을듯.

 

토론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주장을 듣고 상대의 태도에 걸맞는 액션과 어조도 중요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 토론이었다.

 

3년전 음주상태에서 패널로 참여해 파문을 일으켰던 신지호님 출연 당시

상대 패널로 참여했던 최재천 의원의 토론을 지켜보면서

토론 참 잘하는 분이라는 생각으로 인증샷을 담았던 이후로

그 분의 토론은 지켜보는 편이다.

감기약 드시고 선방하심~

민주당 탈당한 인원과 새누리에서 신당으로 이동한 인원이 엇비슷한가보다.

또 절반이 서로 다른 절반을 바라보는 형국이로세.

 

음 나는, 그리고 초이의 선택은?

아 이번엔 리틀초이 아들도 투표를 할 수 있네.

약속을 지키고 안 지키고로 판단하기엔

지난 30년 이쪽 저쪽 어디나 할 것 없이 꽝이었기에

양쪽 다 믿음이 안가는건 나만의 고민은 아닐 것이다.

 

다만, 여야를 막론하고 비스끄무레한 공약들을 내놓는지라

그 약속이행 여부 가능성을 두고 표를 던져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2014/03/05

 

 

- 처음처럼

 

  

 

 

 

 

2011년 10월 8일 100분토론 생방후

방청객들에게 싸인하는 최재천님

 

 

 

 

 

그리고 나는 요따꼬로 담겨졌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