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7월 15일 16억원의 어음결제를 하지 못해,
최종부도 처리된 톰보이 기사를 보고,
잊혀졌던 톰보이를 기억속에서 끄집어내게 되었다.
졸업후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애용했던 브랜드가 <톰보이>였다.
톰보이의 상장시기와 맞물리는 때였다.
1977년 런칭하여, 33년간 여성복의 역사 중심에 있던
톰보이의 침몰은 안타까운 일이다.
2004년 무역의 날, 석탑산업훈장까지 수상했음에도
이렇게까지 된 이유는 무엇일까?
2009년도 매출액이 164,320백만원이었고, 영업이익 1,456백만원
당기순이익 -29,003백만원, 부채가 97,485백만원이었다.
언론에서는 설립자 최형로 회장이 2006년 사망한 후,
패션사업에 경험이 없는 경영진의 자금 관리를 이유로 들고있다.
나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나는 하고 싶은 말은 다해야 직성이 풀린다.
나는 언제나 당당하고 늘 새로운 것에 열려있다.
나는 그 어느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순간순간을 자유롭게 산다.
나의 패션스타일은 나의 내면을 보여주는 거짓없는 선택이다.
나와 많이 닮은 모습이었던
톰보이의 침몰을 아쉬워하며,
-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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