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돌아보기,

손석희님을 만나다,

미친자유 2010. 12. 28. 18:31

 

 

 

 

 

 

 

 

2010년 겨울은 2월에 끝이나고 다시 12월 겨울을 맞았습니다.

첫눈의 의미를 후반기에 두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

 

 

연도와 무관하게 계절로 인식하는 우리들의 겨울, 첫눈은 아니었지만,

오전 한때 내린 눈으로 첫사랑을 기억하거나

현재 사랑을 만나기에는 이유가 충분했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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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좋은 날,

첫사랑, 손석희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처음으로 가 본 여자대학교

하지만 남자화장실도 있음에 웃을 수 있었고,

성신여대 앞 샤브집에서 늦은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안경테만 닮은꼴

제 안경이 17년된 것이니, 교수님 안경도 그쯤? ^^

그건 아니겠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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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사춘기 시절 좋아하는 연예인들 나몰라라 했었고,
처음으로 괜찮군 했던 사람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던 농구선수 허재였습니다.. ㅎㅎ
그 당시에는 정말, <농구의 신>이었지요..

그 다음 우리나라 방송에 토론프로가 생기고.. (우와, 감탄했었지요..^^)
그리고 손석희님의 행보를 바라보며, 줏대가 있는 님이라는 생각과 함께
2003년 5월, 팬카페를 찾아 가입했던, 세상을 향한 첫사랑이었습니다..

그 첫사랑이자 짝사랑의 대상인 손석희님을 만나,

그의 사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 혼자 뵈었던 자리는 아니었구요,

저 말고 18인과 함께 했던 자리였답니다.. ^^

 

 

2010/12/17

 

 

 

 

<시사저널>이 1989년 창간한 이후 해마다 전문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서

2005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부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시사저널>이 전문가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세대 리더 300’(제1096호,

2010년 10월26일)에서도 방송·연예 분야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혔다.

기자는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듣고자 지난 10월22일 전화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손교수는 ‘정중히’ 사양했다.

그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언론 매체) 모두와 (인터뷰를) 안 하기로 했으니

양해해달라”라고 전했다.

 

손교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늘 전력투구하게 되고 그것이 지금까지 10년 동안 <시선집중>을 이끌어온 힘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2010/10/27, 시사저널 김지영 기자의 글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