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광고를 보다가 (정확히 말하면, 듣다가)
깜짝 놀라 웃은적이 있다.
SK 광고제작노트에도
누가 제안한 내용인지는 없지만,
타겟은 결혼 10년차 부부의 공감대 형성이었다고 한다.
광고중에 나오는 멘트,
시댁에 가면 어머니편,
모임에선 친구편,
야단칠 땐 애들편,
늘 남의 편만 들어서
'남편'이라 부르나 봅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늘 내 편인 사람
**
<남편은 남의 편>이라는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한 것은
아마도 10년전의 '나'였을텐데..
누구 아이디어인지.. 이 글 보면 소주 한 잔 사실거죠? ^^
<아내는 아, 내 편> 요것도 써먹으실래요? ^^
SK마케팅앤컴퍼니, OK~? ^^
- 처음처럼
[낙서] 남편은 남의편 / 아내는 아, 내편 2000.10.27 00:53
남의 편인 남편을 내편 만드는데 꼭 10년 걸렸습니다.
아내인 저는 늘 그의 편이 되도록 10년 동안 노력했습니다.
28년전 시작된 그와의 만남이 호흡잃어 하늘가는 날까지 늘 소박하게 늘 새롭게 그런 모습으로 채색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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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나는 장애인 2004.04.21 15:32
어제가 장애인의 날이었다고 한다. 나도 장애인이다, '시'자에 가슴 막히는 '시'자 장애인..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가.. 남편이라는 이름 앞에 '시'자 없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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