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일
1순위는 비가 올 경우, 족두리봉 홀로가기
2순위는 비가 안 올 경우, 따리와 아차산가기
였는데
갑자기 검단산을 가게 되었다
유길준묘소 방향으로 올라
현충탑으로 내려오는 코스
인증샷을 언제 찍겠냐며
전망대에서 한 장 남겼다
3월에도 반팔이었으니 뭐..^^
검단산임을 증명할 수 있는
인증으로 다른님 사진 한 장 올린다
3월 17일에도 같은 코스를 쉬지않고
혼자 올라 2시간 40분 걸렸는데,
이 날은
내 심장박동 이상으로 걸었으며
사진도 찍지 않았으니
2시간 20분 걸려 하산..
곰돌약수터 부근에서 늘 같은 소리로 반겨주는
이름모를 산새의 지저귐과
겨우내 얼었던 계곡물이 흐르는 봄의 소리에
감동먹고 내려왔다.
준비해간 커피마시는 것도 않고 내려왔다.
다음날 약간의 근육통을 기대했지만,
이제는 내 다리도 주인을 포기했지싶다.
657고지는 아무렇지도 않는가보다.
하지만
따리는 이쁜 엄마다리가
근육생겨 미워진다며
산행을 고려해 보라고 한다.
건강이 최고의 아름다움이라며
어느님 말씀하셨다.
One fine spring day,
2012/04/11
-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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