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가는길,

인왕산에서 창의문, 백사실계곡까지

미친자유 2012. 5. 2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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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45분에 점심식사 장소에서 일어나 다음 목적지인 북악산을 향해 다시 걷기 시작했다.

비가 그치고 해가 나 셔츠를 벗어 허리에 묶고 팔토시를 찼다.

 

 

 

 

서울 남산에서 돌 던지면

김씨, 이씨, 박씨집이 많다했던가?

 

집이 참 많다

 

 

 

 

창의문(자하문)쪽이 가야할 방향이다

 

 

 

 

신과 구의 조화

조화는 무슨, 구가 훨씬 이쁘다

 

 

 

경사각이 꽤 있는 철계단을 내려간다

 

 

 

 

뒤돌아보니 이쁜 길을 내가 내려왔다

 

 

 

 

이름모를 그녀

 

 

 

초딩이 현장학습 나온듯..ㅋㅋ

일행의 니콘카메라에 담겨진 처음처럼

 

 

 

좁은 길에 잠시 서다

 

 

 

 

인왕산에서 현위치 그리고 자하문까지 보이는 약도이다

 

 

 

 

 

 

 

어어라, 내가 간 날이 2012. 5. 27인데 폐쇄안내글이 있다

 

 

 

가지 않았지만, 기차바위라는 설명을 해 주신다

 

 

 

서시가 적혀져 있는 바위가 있다

 

 

 

동네골목 관광코스 안에 들어왔나보다

 

 

 

윤종주 시인의 언덕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아주 키작은 꽃들이다

 

 

 

조금 더 아래에서 보이는 북악산이다

 

 

 

2차선 도로앞 가게에서 나를 담는다

 

 

 

 

음식을 잘하는 집이라 했던가, 천진포자

그 집의 문고리다

 

 

 

문고리를 벗어난 그림은 현실이다

개구리주차한 차량과 전봇대

이제보니 전봇대가 있는 동네였다

 

 

 

 

길을 건너와 문고리가 있는 천진포자를 담는다

복기하며 읽다보니 한글간판으로는 천신포사였는데,

한자를 읽으니 천진포자다 ㅋㅋ

 

 

 

성인 두 명이 서면 꽉 찰듯한 앙증맞은 골목길이다

 

 

 

 

모두 빼어난 요리사들이라 한다

 

 

 

 

공중전화 부스에서 신과 구의 통신수단을 만났다

어찌보면 공중전화도 구의 통신수단이다

 

 

 

 

이번엔 꽃가게 앞에서 셀카질

 

 

 

창의문을 지나면, 신분증을 내고 이용하게되는 북악산 등산로를 만나게된다

 

 

 

 

창의문이다

 

**

 

일정이 빡빡하기도 하고

일행들이 지친다며 1시간 30분짜리 정상길 대신

40여분 걸린다는 계곡길을 선택하여

팔각정을 다음 목적지로 정했다

 

 

 

 

커플룩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카페 입구에 있는 꽃리어카를 담아본다

 

 

 

 

볼록거울을 만나 또 셀카질

지나가는 행인 찬조출연했다

 

 

 

순카페

카페 입구에 내어놓은 꽃이 앙증맞다

화분마저도 내 취향이다

 

 

 

전형적인 한옥의 뒷태

 

 

 

철조망을 만나 잠시 멈춘다

 

 

 

 

철조망너머에는 장미가 있다

 

 

 

 

철조망을 볼 것인가

장미를 볼 것인가

선택은 자유다

 

 

 

 

저멀리 우리가 가지않은 길로 북악산 정상을 향하는 님들이 보인다

 

 

 

커피프린스 촬영장소였다는 카페를 지나친다

제목이 산모퉁이였다

 

 

 

바람에 떨어진 아카시아 꽃잎들은

내리는 비에 촉촉히 젖고 있다

 

 

 

뉘집 대문에 핀 흰장미와 흑장미다

 

 

 

 

산유화카페도 있다

 

 

 

 

산유화 앞에는 즉석 판매장소가 있다

색감이 모두 괜찮다

 

 

 

뉘집 담벼락을 그림으로 들여와 본다

 

 

 

 

이런집에서 살고싶다했다

그런데 좀 무섭긴하겠다고 했다

 

 

 

다시 비가 뿌린다

 

 

 

백사실계곡 생태경관보전지역이란다

주변에 흰돌이 많고 경치가 아름다워 <백석동천>이라 불리운다고

 

 

 

현재 내가 서 있는 위치이다

 

서울 도심속 꽁꽁 숨겨놓은 보물길을 찾은 날,

인왕산에서 예까지 1시간 25분 걸었다

팔각정을 향해 고고씽

 

 

 

2012/05/27

 

- 처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