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에서오다,

파란에게 바란다,

미친자유 2012. 6. 27. 23:30

 

 

 

 

 

 

 

 

 

 

어제 새벽 적은 내마음의 글들을 잃어버렸다

수정하려 클릭한 창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보이지 않는 창에서

사진 위의 여백만 더 띠우고 확인을 눌렀는데,

 

내 창으로 돌아오니,

제목만 달랑 남아있었다

 

 

**

 

 

 

파란,

파란을 일으켜

내가 다시 찾은 내 공간은

그대로이다

 

 

거주지 조직명만 바뀌어졌을뿐

내가 느끼는 파란은

나만의 공간을 그대로

이사해 주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만족한다

 

 

 

그리고

한미르파의 사진매니아들과  더불어

하이테루파의 사진매니아들이

만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으로

 

파란파로의 합병은

새로운 느낌이다

 

 

 

 

단지 바램은,

 

 

1. 어느 님도 말씀하셨지만,

   파란을 대표하는 로고가 파란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물론 디자이너가 의도한 바가 있겠지만,

   내가 느끼는 파란은,

 

 PARAN

   이렇게 대문자로 정형화된 글자체를 벗어났음 싶다

   영어 소문자의 특성상,

   글자체를 소화할 수 없음을

   디자이너도 아셨을텐데, 그 점이 아쉽다

 

 

2. 글쓰기 수정이 안되는 부분,

    멀티블로그 검색이 안되는 점,

    나처럼 실력없는 블로거들을 위한 방명록 글자색깔의 조정,

    방명록 리플의 현재시각 설정,

    편지쓰기에서 미리보기가 안되는 것,

    개인정보의 비공개설정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등에 대한

 

    파란파 조직의 개선을 기다릴 뿐이다

 

 

**

 

 

파란,

어떻게 파란을 일으킬 것인가?

 

이름을 바꾸고, 조직을 합병한 것만으로

파란을 기대할 수는 없다

 

기존 조직에서만큼의 환경만이라도 불편하지 않도록

조직에서는 배려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파란이외의 다른 포털싸이트,

같은 뉴스,

같은 날씨,

 

 

 

파란이 다른 것은 무엇인가?

 

 

파란엔 오픈된 내공간이 있기 때문이다

파란엔 내가 훔쳐보고 싶은

파란집들이 있기 때문이다

 

파란파 조직은 이점을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물론 공짜로 분양한 파란집들이지만,

파란의 세입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귀 기울여 들어주었으면 한다

 

 

파란파 조직산하,

홈, 블로그, 갤러리, 모두..

파란파에 입성한

수많은 개개인들의 참여가 없는 파란은

 

 

파란파 대문만으로

다른 싸이트와 같은 뉴스나 날씨소식만으로는

차별화된 파란을 기대할 수 없으리라...

 

 

**

 

 

첫느낌,

12개의 선물상자를 열어보면서,

어린아이가 된 것 마냥,

웃어가면서 파란 내집을 기대했었다

 

 

파란 내집, 나는 그대로이다

이사한 기념으로 내 집 도배와 내 집 단장은

내가 할 일이다

 

 

미리 도배하고, 단장하여 이사한

파란파 조직도 하루 속히

안정을 찾기 바란다

 

 

색깔없는 물이,

파란으로 칠해지듯,

 

 

무미건조한 색깔없는 일상에서

작은 일탈을 꿈꾸는

많은 블로거들이나, 갤러리지기,

홈지기들에게

 

꿈터를 제공하여

많은이들의 저만의 색깔옷을 입는,

 

이쁜 파란나라가 되기를 바래본다

 

 

2004/07/19

 

 

Blue / Mon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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