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에서오다,

Going,

미친자유 2012. 6. 28. 00:26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를 바라보았다

 

일상속에서는

바라볼 수 없었던,

 

 

 

 

 

 

 

 

 

 

 

시속 60Km의 속도에서

담겨진 구름..들..

 

알고보니,

구름은 복수형이었다

 

 

 

 

 

 

 

 

시속 60Km 교각위,

흐르는 강은 왜 적갈색이었을까


적갈색의 강물도 흐르고 있었고

복수형의 구름들도 흘러가고 있었다

 

 

시간속 한순간

내가 담으려 했던 그 순간마저도

흘러오고 있었다

 

흘러들고 있었다

 

 

이만치 돌아 와 있는

나마저도 시간의 흐름속에

흘러가고 있었다

 

 

 

2004/08/04 

 

 

- 미친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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