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를 바라보았다
일상속에서는
바라볼 수 없었던,
시속 60Km의 속도에서
담겨진 구름..들..
알고보니,
구름은 복수형이었다
시속 60Km 교각위,
흐르는 강은 왜 적갈색이었을까
적갈색의 강물도 흐르고 있었고
복수형의 구름들도 흘러가고 있었다
시간속 한순간
내가 담으려 했던 그 순간마저도
흘러오고 있었다
흘러들고 있었다
이만치 돌아 와 있는
나마저도 시간의 흐름속에
흘러가고 있었다
2004/08/04
- 미친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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