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에서오다,

러브홀릭, 파란블로그

미친자유 2012. 6. 29. 01:17

 

 

 

 

 

 

 

 

 

 

 

 

 

Timeless, Ageless

 

 

 

무언가를 적는 일

나의 일상과 내 주변의 일상들을

컴퓨터 파워 온, 그리고

사이버 공간에 한 점씩 찍어나간 것이 

벌써 4년이 되었습니다

 

 

 

전화기를 들고 친한 친구에게

나의 일상을 늘어 놓을줄도 모르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늘 들어주는 입장에 익숙한 나였습니다

 

 

 

내 역할은, 항상

들어주는 聽者였습니다

 

 

 

**

 

 

 

그러다가, 우연히 사이버공간에

나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4년전의 일입니다

 

 

상대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그저 나 혼자, 주절주절 털어 낼 수 있는

모니터는 참 좋은 나의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Vinson님의 사진에서 처럼,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기분일때도

대답없을지라도 누군가에게 털어 놓았다는 것만으로도

내겐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친구에게 혹시라도 나의 기쁨이

'나의 잘난척'으로 보여질까봐,

조심스러웠던 <사람에게 다가서기>였습니다

 

 

 

그런데,

사이버 내 집에는,

<오늘 우리집 달팽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어제 머리를 주황색으로 염색했어요~> 등등

일상의 내 이야기들을

허물없이 내 놓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를 비롯하여, 가족, 회사,

그리고 세상에 딴지거는 일까지

모두 다 공개하고 살았었지요

 

 

 

 

 

 

하던 일이 슬럼프에 빠지게 되고,

정리를 결심하게 되면서,

나의 일상과 나의 적기는 모두

<정지>상태에 들어섰었습니다

 

 

 

콘크리트 벽에 제대로 박히지 못하고,

용도가 분명치 않은 상태로 박혀진 못처럼,

그런 일상들이 한참 있었습니다

 

 

그러다, 사진 한 장에 

멈추었던 글자를 적게 되었고,

그것이 지난 6월 중순,

파란의 전신, 한미르로 오게 된 계기가 되었지요 

 

 

**

 

 

이쁜 사진 보게 되면,

떠오르는 느낌들을 적어 보고,

그에 어울리는 음악도 찾아 보고,

그러면서, 넉달째가 되었나 봅니다

 

 

파란의 블로그는

올려지는 사진을 커다란 사이즈로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과,

 

 

같은 이름으로,

멀티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실명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것도

나에겐 좋았습니다

 

 

 

파란에서는

드러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저 사진에 대한 느낌들을 적어보고

 

영화 <캐스트어웨이>의

주인공이 유일한 친구였던

배구공 <윌슨>에게 대답없는 말을 했던 것처럼,

글자로 말하는 공간에 나를 털어 내는 것으로

파란의 블로그를 대하려고 합니다

 

 

성별, 나이, 내 사는 곳, 자동차 있냐 없냐,

몇 평에 살고 있느냐, 기혼, 미혼, 

그런 것들과는 상관없이,

 

 

그냥, 내가 머물고 싶은 공간입니다

 

용도가 분명치 않았던 못이

파란을 만나, 자유하게 되었다라면 맞을까요

파란에서만큼이라도

미친자유되어, 날고 싶음입니다

timeless & ageless love holic..

 

 

**

 

 

파란이 한미르와 하이텔을 합병하여

오픈하던 날, 7월 17일

잊어버리지도 않죠..

 

그때도 블로그 대문에,

미친자유의 블로그가 며칠 동안 소개되어,

예상치 않은 많은 손님들이 찾아 주셨었는데,

 

어제 오후부터 블로그 대문에,

<블로그 러브홀릭>코너에

미친자유의 공간이 소개 되었습니다 

보스, 고마워요^^

계절마다 좋은 선물이 되고 있네요..

근데, 나두, 아이포드 받고 싶다요..^^*

이벤트 또 안하나요?

 

 

<블로그 러브홀릭>

이전 소개블로그들 소개기간이 너무 길다 싶었는데,

 

앞으로는 파란파 보스가,

사람냄새 나고, 열정적인 블로그들을 수배하여

일정 기간을 두고, 정기적으로 소개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이쁜 사진들,

파란파 사진매니아님들로 부터 허락받아,

훔쳐 온 것들이 대부분이고

미친자유의 사진은 소수에 불과하답니다..

 

 

이쁜 사진들 허락하여 주시는,

10stones님, Vinson님, BASS님, 시나브로님,

astraa님, Extreme님, 미니님, 새길님, 바다님,

그외 몇몇님들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이곳에 저장해 두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러브홀릭 통해 오신,

손님들께도 인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가을이 익는 주말,

평안하시길 빌어 봅니다

 

 

2004/10/30 

 

 

 

- 미친자유

 

 

 

- 파란블로그 대문 블로그 러브홀릭 <미친자유&사진>

 

 

 

 

 

 

Timeless

 

 

Baby come close, let me tell you this
In a whisper my heart says you know it too
Maybe we both share a secret wish
And you're feeling my love reaching out to you

Timeless, don’t let it end no
Now that you’re right in my arms
where you should stay
Hold tight baby
Timeless, don't let it fade out of sight
Just let the moments sweep us both away
Lifting us to where, we both agree
This is timeless, love

I see it all baby in your eyes
When you look at me, you know I feel it too
(yes I do)
So let's sail away and meet forever baby
Where the crystal ocean melts into the sky
We shouldn't let the moment pass (moment pass)
Making me shiver, let's make it last
Why should we lose it?
Don't ever let me go

Yeah yeah yeah yeeeaah yeah
Baby it's timeless (oh baby it's timeless)
Timeless
Don't let it fade out of sight
Just let the moments sweep us both away
(just let the moments)
Lifting us to where we both agree this is timeless
This is timeles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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