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 전철을 기다리는
두 줄 서기 계몽을 하는 발자국의 스티커
혹시 그 스티커와 님들의 발자국을
맞추어 보신적 있으신지요..
스티커인지, 페인트인지는 모를,
그 발자국의 사이즈가 궁금하신적은 없으시던가요?
앞뒤를 맞추어 서보니,
제 구두의 사이즈와 꼭 맞는 길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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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그간의 밀린 잠을 잤습니다..
손가락 꺽으며 헤아려 보니,
12시간을 잤더군요.. ㅡ.ㅡ;;
미운오리로 지내는 동안,
동쪽바다의 색깔을 보지 못한 것,
그리고 여수를 지나,
부산까지의 바람을 담지 못한 것,
그도 아니었으면,
가까운 서쪽바다의 갈매기라도
보고 오지 못한 점들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미운오리생활 이제,
오늘 포함 8일 남았습니다
느낌표, 山이의 아빠가 시력을 되찾는 장면을 보고,
훌쩍거리다 마시기 시작한 맥주가
벌써 두 병째입니다..
일찍 일어나 김밥 만들어,
아차산을 오를까 합니다
파주의 헤이리를 갈까 하다, 아차산으로 결정했습니다
남은 주말,
좋은 님들 편안한 휴식이 되시길요..
2005/03/27
- 미친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