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에 20도가 하강한 기온이었지만
봄은 오고 있었다.
서울대공원에서 시작하여
안골로 하산한
청계산 4시간 산행끝에
버들강아지를 몇십년만에 눈으로 확인하는
기쁨을 누린 그 날,
따리는 전쟁나는거 아니냐는 질문으로
한 주에 한 번뿐인
함께하는 저녁 밥상에 앉았다.
스틱이 가리키는 멀리 보이는 산이
어제 걸었던 관악산이다.
아쉽지만
찰라의 봄을 만끽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그 날,
2013/03/10
- 처음처럼
병풍처럼 보이는 산이 관악산이다
서울대공원에는 저수지가 두개였구나
이 포인트가 내게는 두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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