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바라보기,

세월호 참사 이후, 나는

미친자유 2014. 6. 1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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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좀 쉬었다. 마음이 하염없이 내린다. 내 한쪽팔을 잡고 한 아저씨가 물었다.

"야 이 기레기 새끼야 넌 우리아들 죽은 얘기로 하루 먹고 살라하지?

관심도 없으면서 나쁜새끼" 말을 하고 싶은데 잘 안나온다. 죄송해요.

경찰함선을 타고 사고 현장 바로 앞까지 갔다.

5미터 남짓한 잔해밑에 쌓였을 감정들이 떠오르니 그냥 주저앉고 싶다.

그냥 내가 다 미안해서 아무말 없이 멀리서 바라봤다. 

 

2014/04/17 - 진도 팽목항에서

 

 

(글과 사진은 백토회 인연인 국민일보 사회부 박세환 기자의 페북에서 가져왔다.

경찰함선을 타고 사고 현장 바로 앞에서 세환이가 핸폰으로 찍은 사진이다.)

 

 

 

 

 

 

 

 

 

 

 

 

나는 세월호 참사 이후, 지금까지 내가 경험하지 못한 절망과 분노를 경험했다.

안타까움, 애도, 분노 그리고 심한 우울을 거치면서 결국 내가 선택한 것은 행동하기였다.

27년전 6월 항쟁에도 아버지가 공무원이라 아버지에 누가 될까봐 바라만봤던 처지였기에,

지금이 내가 할 수 있는 시기라는 생각이었다.

페이스북에서 조차도 벙어리가 되었던 지난 일기중 일부를 이 곳에 옮겨 놓는다.

 

 

2014/06/12

 

 

-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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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메모들,

 

세월호에 갖힌채 두려움과 싸우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어둠속 그들이 떠올라 잠을 잘 수 없다.

8시부터 14시간 막노동으로 허리가 너무 아프지만 가족을 기다리는 그분들의 고통에 비하겠냐며..

어김없이 해는 떠오르겠지..(2014/04/17 새벽)

 

91.9와 107.7 작가맘이 통했나보다. 유아낫얼론.. 동타임 같은곡이 나온다. (2014/04/17 아침 7시 오프닝곡)

 

교육부가 수학여행을 전면 검토한다고 한다. 인재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만약에 있을 수 있는 사고에 대해 안전교육 안했다고 ㅇ기자는 보도한다.

안전교육했으면 뭐가 달라졌을까? 캡틴이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라는데..

학교에서는 교장이 짱이지만, 배에서는 선장이 짱인것을..

안개 때문에 출항이 지연되었다고 수학여행을 연기할 수 있는가?

빼곡히 짜여진 학사일정과 더불어 4백명이 넘는 대인원이란 말이다.

성수대교 붕괴로 여고생을 잃고 씨랜드화재로 유치원생들을 잃고,

경주 마우나리조트 지붕 붕괴로 대학 신입생들을 잃었다.

사고가 난 후, '하지말자'가 최선인지 묻고 싶다.

교육부와 상관없는 우리 어른들의 무지와 무식으로 생명을 잃은 그들만 억울할 뿐이다.

제발, 사회 어디에서든 내 자식 내 새끼가 먹고 탈 것이라는 마음으로

제발 그렇게 만들어가면 안되겠는지..

올해 수학여행을 가는 고등학생들은 신종플루 때문에 초등학교 수학여행도 가지 못한 녀석들이라는 점이

더욱 안타깝고 어른으로 정말 미안하다. (20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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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를 가고 싶어했던 아들을 기다리며 엄마는 무심한 바다를 향해 미안하다고 소리쳤다.

돈이 없어 기타를 못사줬다고 가슴을 쳤다.

마이크를 잡은 아버지는 목이 쉬었다.

보고싶어 미칠 것 같다고 너 없으면 어떻게 사냐고 딸의 이름을 불렀다.

아버지의 시신을 확인한 딸은 그 자리에서 무너졌다.

동생은 언니가 있는 바다를 향해 3일내내 선착장앞에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

평소처럼 옷가지고 티격태격하는 게 소원이라고 했다.

상상할 수 없는 그 상실감 앞에 8일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눈물이 앞을 가려 눈을 뜨기가 힘들었다.

고개를 돌리자 가족도 기자도 경찰도 자원봉사자도, 모두가 울고 있었다.

왜 우리한테 이런 일이 일어난걸까.

무기력과 분노는 곧 미안함으로 변했다.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낱낱이 까발려진 우리의 문제를 고칠 수 있을까.

월드컵이 오면 금방 사라지고 희석될 이 치부들이 괘씸해 가슴이 터질 것 같다.

과연 우린 뭘 할수 있을까.

나는 뭘 할수 있을까.

숱한 고민을 남기고 서울로 간다.

과연 우리에게 희망은 있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2014/04/23 세환기자의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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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메모,

 

세월호 참사 이후, 며칠만에 제대로 기사를 읽고 있다. 마른줄 알았던 눈물이 복받쳐 오른다.

세모 구원파 그들 40여명을 이끌고 결혼전에 미국 여행을 보름간 했었다.

그들은 나를 이방인이라 불렀다.

미국땅에서의 혼돈스러웠던 일까지 겹쳐져 심신이 아프다.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rMode=list&cSortKey=rc&allComment=T&newsid=20140424061707124&RIGHT_REPLY=R1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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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메모,

 

여전히 딸아이와 동년배인 아이들에게 미안합니다. ㅠㅠ

선장은 뭐하는거냐고 묻는 아이의 음성이 잊혀지지 않을 것 같네요..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71158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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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의 메모,

 

 

 

 

 

 

누가 책임지고 물러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먹거리에서 대중교통에 이르기까지 양심을 돈으로 파는 어른들의 책임이다.

우울에 울화가 치밀어 뉴스를 끊고있다. 당분간 그럴 예정이다.

카카오톡 프로필과 페북 프로필을 노란리본으로 바꾸는 것이

세월호에서 구조를 기다리다 숨을 거둔 그 분들과 유가족에 대한 예의라고 해석될지도 모르겠다.

우리의 분노를 그들이 모를지도 모른다.

오늘 처음 애도에서 우울을 거쳐 행동으로 옮겼다.

홍대입구 8번 출구는 너대섯 가족과 휠체어를 탄 1인이 전부였지만

5월 10일 청계광장은 보다 따듯하리라 믿는다.

노란 리본을 묶은 유모차, 노란 리본 머리핀을 꼽은 어린아이가 사진에서 보인다.

오늘 어린이날이라지..

 

(2014/05/05)

 

눈 앞에서 침몰하는 배를 보고도 구조할 수 없었던 시스템과

한 나라의 대통령이 내려갔음에도 변하지 않았던 구조 시스템에 나는 화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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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메모,

  

 

 

 

오늘이다. 시차는 있으나 같은날 미국에서도 미50개주 동시집회가 열린다고 한다.

세월이 흐른 뒤(침몰한뒤) 내 심신은 멈춰있었다. 서서히 움직이려한다.

더이상 용서할 수 없다.

 

눈앞에서 가라앉는 아이들을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현장에 내려갔음에도

단 한명 구조하지 못한

이 참담한 나라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음이다.

 

결혼하고 초이가 이 험한 세상에 아이를 어찌 낳냐고 했었다.

설득해 낳은 두 아이가 지금까지는 운이 좋아 살아있지싶다.

 

내가 행동하는 이유는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에서부터 먹는 것까지

안전지대가 없는 이 나라를 버릴 수 없음이다.

 

내가 움직여야 변화한다. 작은 변화가 모이고 만나

사회전반 특히 흔들리는 교육현실에도 큰 파도가 일기를 바랄 뿐이다.

최소한 위기상황에서 캡틴 말은 믿어야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침몰중이라는 기사를 캡쳐한 아이,

예전 사고 예를 들며 승객을 버리고 관계자 지들만 도망갔다며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에

의구심을 품었던 아이,

시신 발견시 자기를 알아보라며 학생증을 걸고 있던 아이 등 모두를 잃었다.

이런 안타까움에 울분하는 국민을 '불손한 국민'이라 말하는 청와대 대변인이 존재하는 나라.

 

더 이상 병적인 이 나라를 그냥 둘 수 없음이다.

산길 포기하고 오늘은 연세로를 걷기로 한다.

 

 

 

 

 

 

제 시간에 왔다. 생각보다 많지 않은 인원이 함께한다.

이 모임에는 야당이라도 정치인들은 오지 않았으면 한다.

불순하다고 할까봐. (2014/05/10)

 

 

 

 

 

앉아있을땐 몰랐는데 일어서 행진을 시작하니 천명이 넘지싶다. 다행이다.

하마터면 자유발언대 올라설뻔 했다. 참길 잘했다. (2014/05/10)

 

 

 

 

 

신촌에서 시청지나 청계광장까지 걸어 방금 도착 해산했다.

2시간 정도 걸렸나보다.

가만히 있지않고 행동했던 오늘 후기는 나중에 적어야겠다.

4시부터 물한모금 못먹었다.

초이들 귀가전 들어가야하는데 빠듯하다. (201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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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메모,

 

재미동포인 페친이 함께 참여하신 광고가 뉴욕타임즈에 게재된 날이다.

 

 

 

 

More than three hundred lives were trapped in the ferry.
(300 명 이상의 생명들이 배 안에 갇혔었다)
Not one was saved. (단 한명도 구조되지 않았다)
광고 내용 전문입니다.

진실을 밝히다
왜 한국인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분노하는가?


 

무능함과 태만

한국 정부에겐 필요한 재해 재난 대책과 각 부서간의 원활한 소통이 없었다.

그들은 민간인 전문 잠수가들과 미국 해군의 도움등 외부의 도움을 뿌리치고

정부가 주요 주주인 어느 기업에게 구조권한을 주었다.

실패한 구조작업은 박근혜 정부의 리더쉽의 부재, 무능함, 그리고 태만함을 보여주었다.


 

언론의 통제와 조작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처리방식에 대한 비난은 한국정부의 주요언론 통제로 인해 묵살당하고 있다.

실패한 구조작업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동영상이나 글들은 인터넷에서 지워졌다.

주요언론은 정부의 나팔수로 왜곡된 뉴스를 내보내면서 여론을 조장했다.

박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는 영상도 주요언론에 내보내기 위해 연출된 것이었다.

그 영상에 나오는 여인은 세월호 탑승자들과 전혀 무관한 사람으로 밝혀졌다.

대중들의 토론을 막기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속한 당의 의원들은

세월호에 관련된 소문이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들을 구속 수감하거나 벌금을 물 수 있게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언론 탄압. 여론 조작. 공익 무시.
박대통령의 행보는 한국을 과거의 독재시절로 퇴행시키고 있다.

한국인들은 민주주의가 무너지는것을 보기에 분노하고 있다.
우리는 한국정부가 행하고 있는 언론 탄압, 진실 검열, 여론 조작, 또한 언론의 자유 억압을 즉각 중단하길 촉구한다.
한국에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대화에 참여해주십시오.

이 광고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걱정하는 세계인들로 부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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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리본으로 프로필을 바꾸고 침묵행진과 촛불로

눈앞에서 가라앉는 아이들을 단 한명도 구조하지 못한 무능한 정부에 행동하는 국민들과 해외동포의 한마디가

정치적 선동이라 한다면, 27년전 6월 항쟁도 다른쪽에선 선동이었겠다.

 

세계적으로 잠시 쪽팔린건 괜찮다.
자식들에게 최소한 위기상황에서는 구조 가능한 양심있는 안전한 나라를 물려주자.

청문회를 개최하여 유가족들에게 본인은 권한이 없고 책임자가 아니라고 말한 그들에게 물어보자.

모두 다 아니라하여 유가족들이 마지막으로 찾은곳은 청와대 앞이었다고 했다.

국민이 보는 앞에서 철저하게 진실을 밝히길 바란다. (2014/05/12, 내가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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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진실을 밝혀라' 전면광고에 대해 새누리당이 '정치선동세력'이 광고를 게시한 거라 비난하자,

어느 미국 교민이 댓글로 남긴 글이라고 한다. 저장해 둔다.

"이 광고를 후원한 미국 교민중 한사람으로서 한번 냉정하게 따져봅니다.

아니, 미국 교민이 대체 박근혜 하야시켜 무슨 이득을 보겠습니까? 대체 무슨 정치적 이득을요?

대한민국 대통령 바꾸면 뭐 갑자기 미국이 확 살기 좋아진답니까?

솔직히 진짜 미국...교민으로서 색누리당 FTA 날치기 얼마나 유리한지 아세요?

 

진짜 미국교민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색누리당 지지할거에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하야, 아니면 최소한 박근혜 정부 대오각성이라도 원하는 이유는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를 대한민국도 누리기를 원해서에요!

 

박근혜 하야 안해도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똑바로 하겠다고 다짐하고

지금이라도 모든 공약 실천에 옮긴다면 대체 뭔 이유로 박근헤 하야를 원하겠습니까.

근데 한달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어요. 그동안 무슨 변화가 있었습니까?

다시 한번 미국 교민으로서 말씀드리는데요 이익을 추구했다면 색누리당 지지했어요.

한국 솔직히 이제 남의 나라 취급하고 소식 끊고 망신을 당하건 말건

미국이 FTA로 단물 빨아먹고 교민 경제 활성화하면 장땡이고요.

(솔직히 교민중 그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도 상당수긴 하고.)

그래도 가만 있을수 없어요.

내 형제, 내 친척, 내 사촌, 내 일가붙이가 아직도 지금 한국에서 고통받고 있거든요!

세월호의 유족 여러분들께서 자식의 생환을 위해 대체 무엇인들 아끼시겠습니까?

지금 제3자의 눈으로 침몰하는 대한민국호를 보는 교민들도 마찬가지에요!

 

가만히 있지 마라, 뛰어 나와라, 행동해라, 선장 말 믿지마라!

이 말을 침몰하는 대한민국의 가족들에게 외치고 싶은 마음이랍니다!

오히려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데도 가만히 있는것도 모자라

옆사람에게까지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일부의 한국 국민들이 전 더 이해가 안가네요!

국가망신이요?

그놈의 체면, 그것때문에 박근혜가 저렇게 불통하고 있는걸 보시면서 국가 체면을 논하세요?

나 아파요, 하고 아픈걸 드러내야 의사가 고쳐주고 간호사가 간호해주는 거에요.

혼자 벙어리 냉가슴마냥 끙끙 앓고있으면 누가 와서 치료해 줍니까?

치부를 드러내야 치료도 가능한 겁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외신들에게서 형편없는 위기관리 능력과 정부의 미흡한 대처

그럼에도 모자라 뻔뻔히 책임전가 하는거 충분히 질타받았는데 이건 국가망신이 아닙니까?
침몰하는 대한민국호가 아니라 그 침몰을 지켜보고 있는 밖에 있는 가족으로서 부탁드립니다.

자신을 살리고 싶으시면 가만히 있지 마세요!

본인이 정 가만히 있고 싶으시다면 최소한,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사람들 발목이라도 잡지 마세요!

그리고 혹시 색누리당 관계자 한놈이라도 볼지 모르겠지만

이 인두껍만 쓴 아메바새끼들아, 왜 뉴욕타임스는 니들 권한 밖이라 똥줄이 타냐?

왜 아예 백만 미국 교포들이 다 북한에서 건너갔다고 하지 미친새끼들아?

 

난 보수고 미국에서 공화당 찍어 시벌놈아.

내가 보수야, 니들이 아니고 이 친일수구매국노들아!!

보수 참칭하는 것들 아주 벽에 발라 보수해버리고 싶은 심정이야!!

니들이 무슨 자격으로 보수를 드럽혀!!!

김정은 개새끼고 시발새낀데 그 정치체제 그대로 따라가는 트루종북이 니들이면서

니들에 반대하면 종북이라고 몰아붙이는 이 트루빨갱이 새끼들아 어디 나도 한번 잡아가봐라!!!"

5월 11일 Sang Kim님

 

(이 글을 읽고 나는 속이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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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메모,

 

따듯한 시선으로 세상을 취재하는 세환의 기사에서 내 눈이 멈춘 곳,

'바닷속에 너무 오래 머문 탓에 최근 수습되는 시신은 훼손이 심해서

주요 신체 부위만 사진을 찍어 가족에게 보여준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5&aid=0000655912&sid1=001&lfrom=facebook

 

(2014/05/16)

 

아직도 멀었나보다. 동기중 누가 ㅇㅇ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간만에 막걸리 일병 사들여왔다.

초이도 잘 견디는데, 이런 감정은 젠장할 사치임에도 아직 남아 있음이 부끄럽다.

주말 보내면서 다 버리리라. 아침에 절여놓은 배추, 김치나 만들어야겠다. (201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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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메모,

 

  

 

 

 

청계광장이다. 버스타고 왔더니 30분 늦었다.

종로 5가부터 광화문까지 1차선을 경찰버스가 차지하고 있다. (2014/05/17)

 

 

 

 

kbs 노조측 외침.. 제대로 보도할테니 국민들이 평형수가 되어달라고..

 

 

 

이제 5만명 운집. 아이들을 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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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일 메모,

 

 

 

 

내가 들었던 피켓과 서현역

 

 

 

 

 

세월호 유가족에게 힘이될 범국민서명운동이

전국 지하철역에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오늘 저녁 사당, 부천, 서현, 대학로역 시민봉사자가 부족하다하여

분당 서현에 와서 피켓걸하고 집에 가는중이다.

집에 있어봤자 감기약 기운에 잠이나 쳐잘게 뻔했는데 잘왔지 싶다.

매일 저녁 핸폰 플래쉬 비춰주며 봉사하는 분들도 계시고

선뜻 서명해주는 학생들과 엄마 아빠들을 눈으로 확인했다.

사실 난 분당 민심이 궁금했었다.

2시간 서있으니 운동은 되는것 같다.

초이들 귀가전에 세잎가능~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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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메모,

 

 

 

 

 

불금! 오라는데는 서현역 밖에 없어서.. 피켓걸하고 귀가중..

사진에 내가 보여서 공유~~

(201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