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가는길,

No.43 구봉도

미친자유 2014. 10. 13. 09:02

 

 

 

 

 

 

 

 

 

 

 

무거운 날들, 무거운 마음, 무거운, 무거운,

무거움을 의도적으로 잠시 내려놓고

Y고 K와 함께 구봉도 해솔길을 손잡고 걸었다.

 

그리고 상경하여

생맥주 500 두 잔에 취했다.

 

빨갱이 참이슬 이병에도 취하지 않는 나도 나이고

맥주 몇 잔에도 취할 수 있는 나도 나이다.

 

 

막차를 기다리는 전철역 벤취에서

K는 울고있는 나를 따듯하게 안아주었다.

 

고마운 친구,

그녀의 한마디가 나를 위로한다.

 

 

 

2014/10/09

 

 

- 처음처럼

 

 

 

 

 

 

 

낚시도 가능한듯

 

 

 

 

 

 

줄을 서서 입장하는 구봉도 나들이차들

 

 

 

간단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해솔길 산책

바다를 만나자마자 본능적으로 포즈잡기~

 

 

 

 

 

아마도 내 전생은 갈매기였을지도 모른다

날고 싶었다

 

 

 

 

핸폰렌즈이지만 훌륭하게 담아냈다

지는 해가 바다물빛에 반사되는 풍경

 

 

 

 

 

저 멀리 보이는 섬은 어디일까?

 

 

 

 

 

 

훌륭하다

 

 

 

 

 

해변은 조개껍데기들이 많았다

 

 

 

 

 

이 기차를 타면 낙조전망대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

 

 

 

 

 

바다를 배경으로 날아보기

전생 갈매기

 

 

 

 

 

 

좀 더 쉬크하게 나왔어야 했다,

 

 

 

 

 

바닷바람이 만들어준 얼굴

 

 

 

 

 

 

억새인지 갈대인지

 

 

 

 

 

 

 

 

 

 

몽당연필을 연상시키는 이쁜 펜션과 흔들리는 호수를 배경으로

 

 

 

 

 

차 막히기 전에 나가자며

 

 

 

 

 

 

다리를 더 들었어야했다

 

 

 

 

 

 

물놀이를 하는 동심들을 만나

잠시 멈추었다

 

 

 

 

 

 

그리고 소꿉놀이를 하는 동심에도 눈길이 멈추었다

 

 

 

 

 

낙조전망대를 가지 못함이 아쉬웠고

 

 

 

찍어온 핸폰 사진정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