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가는길,

No.53 관악산

미친자유 2014. 12. 30. 04:09

 

 

 

 

 

 

 

오랜 친구를 따라 2012년 10월 21일 주작, 덕룡산행에 첫 발길을 내놓은 이후,

나홀로가 아닌 친구따라 가는 산길로는 이번 관악산이 100번째 산행이었습니다~

 

20년지기 친구가 그곳에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천천히 내 호흡에 맞춰 걸으며 혼자 걷던 산길을 즐겨했던 나에게

또 다른 산길 행복을 안겨준 친구에게 감사드립니다~ ^^

 

정기산행과 주말산행에서 추운 겨울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두 손 꺼내 핸폰으로 '자유로운 영혼'을 사진으로 남겨주고

100번씩이나 승질 드런 아줌마 어르고 달래가면서 델꼬 다녀준 친구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짱한 사진을 안겨주는 니콘군에게도 고맙습니다.

덕분에 내게는 '100회의 사진일기'가 탄생했네요~

 

 

2014/12/21

 

 

- 처음처럼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첫번째 쉼터에서

 

 

 

 

 

 

 

 

그리고 만난 바위에서 앉으라는 주문을 받고

 

 

 

 

지난 1년을 시상하는 자리

처음처럼병은 들고있으나 쏘주 한 잔 못하고

물을 부어 술처럼 일병 이상을 마셨다는~

 

매일 항생제 주사에 약까지 쳐드시며 아프느라

졸업이후 최대치의 금주일수 21일을 기록함 ㅡ.ㅡ

 

 

 

 

 

뒤풀이 식당을 나오니 펄펄 눈이 나리고 있더라는~

정기산행 11회 출석으로 장갑 선물받음~

 

 

 

 

눈이 보이는 사진은 드문데말이지

 

 

 

 

 

 

그래서 썬그리를 쓰고~

 

 

 

 

언제부터인가 산행때마다 취하게되는 하트장전

 

 

 

 

핸폰들고도 하트~

 

 

 

 

 

20년지기들만 같은 자리에~

 

 

 

 

그리고 아이들 은사님이 속한 산악회에서 포토제닉상 수상함

그 친구가 살아있었으면 더 재미졌을건데 암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