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를 따라 2012년 10월 21일 주작, 덕룡산행에 첫 발길을 내놓은 이후,
나홀로가 아닌 친구따라 가는 산길로는 이번 관악산이 100번째 산행이었습니다~
20년지기 친구가 그곳에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입니다.
천천히 내 호흡에 맞춰 걸으며 혼자 걷던 산길을 즐겨했던 나에게
또 다른 산길 행복을 안겨준 친구에게 감사드립니다~ ^^
정기산행과 주말산행에서 추운 겨울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두 손 꺼내 핸폰으로 '자유로운 영혼'을 사진으로 남겨주고
100번씩이나 승질 드런 아줌마 어르고 달래가면서 델꼬 다녀준 친구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짱한 사진을 안겨주는 니콘군에게도 고맙습니다.
덕분에 내게는 '100회의 사진일기'가 탄생했네요~
2014/12/21
- 처음처럼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첫번째 쉼터에서
그리고 만난 바위에서 앉으라는 주문을 받고
지난 1년을 시상하는 자리
처음처럼병은 들고있으나 쏘주 한 잔 못하고
물을 부어 술처럼 일병 이상을 마셨다는~
매일 항생제 주사에 약까지 쳐드시며 아프느라
졸업이후 최대치의 금주일수 21일을 기록함 ㅡ.ㅡ
뒤풀이 식당을 나오니 펄펄 눈이 나리고 있더라는~
정기산행 11회 출석으로 장갑 선물받음~
눈이 보이는 사진은 드문데말이지
그래서 썬그리를 쓰고~
언제부터인가 산행때마다 취하게되는 하트장전
핸폰들고도 하트~
20년지기들만 같은 자리에~
그리고 아이들 은사님이 속한 산악회에서 포토제닉상 수상함
그 친구가 살아있었으면 더 재미졌을건데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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