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도 해솔길을 걷다
시월의 마지막밤 그녀의 친구되어
함께 마신 술이 밤새 깨지 않았지만
그래서 갈지말지를 고민하다 나선 길이었지만
큰 카메라 들고 온 아줌마 둘 덕분에
사진 놀이도 하고
백년만에 피구도 하고
그랬다
배낭은 없어도 될뻔했다는~~
사진 보니 살빼야 겠당~ 아놔 ㅡ.ㅡ
수명을 다한 체중계 밧데리 교체했다
2015/11/01
- 처음처럼
첫번째 쉼터에서
일몰 감상하기 딱인 곳, 낙조전망대에서
낙조전망대 옆에서
배낭 벗고 찍힐걸~ ㅎ
돌아 나오며 만난 카메라 앞에서
저 멀리 낙조전망대가 보인다
내 핸폰으로 찍은 서쪽바다의 그림
뒤 따라는 카메라를 향해 손짓~
굴까는 행인 둘을 배경으로
그래도 등산화 신은건 잘한듯
피구에 몰입하는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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