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의 사망원인으로
자살이 운수사고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아이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생명존중의식 함양 의식교육의
<청소년 자살 예방>에 관련한 글이 있어 옮겨봅니다.
청소년의 자살은 충동적이라,
계획적인 성인자살보다는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합니다.
막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막아야하겠지요.
그리고 세상을 이겨내야할 힘을 우리 사회가 주어야하겠지요.
- 처음처럼
청소년 자살 예방
청소년은 아직 미성숙하지만 그만큼 잠재력이 큰 발달기에 있으므로 향후 살아가면서 전환점을 맞이할 수도 있다. 정말 죽고자 하는 의지가 없더라도 충동적으로 혹은 도움을 요청하려는 목적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청소년의 자살은 어른들과 사회의 관심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문제이기에 우리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더욱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일시적인 자살 충동이나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과 개입이 강력하게 요구된다.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신적 발달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동시에 성인기를 준비하는데 부모와 사회의 기대를 처음으로 접하는 시기이기도 하므로, 내외적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발달기적 독특한 특징이 청소년들을 자살 위험에 내몰고 있으며 그 특징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 자살은 충동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는 청소년들이 보인 자살시도의 대다수가 사전에 계획된 것이 아니라는 연구결과(Brent, 1987; Range, 1993)에 의해 뒷받침될 수 있다.
둘째, 청소년 자살은 장노년층에 비해 우울증과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과적 질환에 의해 자살이 시도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이러한 현상은 청소년기 우울증의 특성이 성인의 우울증과 달리 발달단계상 나타나는 가변적 우울증인 경우가 많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우선유, 1999 재인용).
셋째, 청소년의 자살은 정말 죽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심리적
고통을 극단적인 방법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청소년의 자살시도는 삶에 대한 완전한 포기보다는 가정, 사회에 대한 감춰진 호소, 즉 도움을 청하는 울음 (cry for help)이라는 것이다(하상훈, 2000 재인용).
넷째, 청소년기 자살은 평상시 유대관계를 깊게 갖고 있었던 대상, 또래와 동반자살을 시도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모방자살이나 동반자살을 감행하는 경우가 성인들보다 더 많다(오승근, 2006).
다섯째, 청소년들은 환타지 소설류나 인터넷게임 등의 영향으로 죽음에 대한 환상을 가진 경우가 많다. 청소년들은 현실세계에서 강한 압력을 받을 때 죽음을 일종의 도피수단으로 보고, 자살을 선택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존성을 지닌다(안황권, 1999 재인용).
청소년 자살은 성인에 비해서 많은 부분 충동적인 상태에서 진행된다. 그래서 치밀한 계획 하에 실행하는 성인의 자살률보다 청소년 자살은 훨씬 낮은 비율을 보이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청소년 자살이 사전 예방과 교육을 통해 충분히 예방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 도움요청하기
1. 누구에게? (Who) 내가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가 있을까? 친구.. 가족.. 선생님.. 그 밖에.. 생각나는 사람의 이름을 적어보자.
2. 어떻게? (How) 도움을 청할 때에는 자신이 지금 상황과 생각,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다. 분명하게 전달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내가 도와달라는 상황을 잘 모르거나 가볍게 지나칠 수 있다. 그러므로 도움 요청 시에는 자신이 힘든 상황이라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도움을 요청한다.
3. 상담 기관(Organization)에 연락한다
․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 상담 기관
|
'내가본교육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교육> 여름호 발간 및 200호 특별기획 주제공모 (0) | 2010.07.15 |
---|---|
아동 성폭행 대책, 학부모가 나섰다 (SBS 취재현장) (0) | 2010.07.01 |
<서울> 흡연 청소년 무료금연침 시술한의원 (0) | 2010.06.19 |
2010 교원능력개발평가 바로알기 (0) | 2010.06.15 |
그리운 스승찾기, (0) | 2010.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