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 방문을 계기로
두 번째로 갔던 이 집의 이름이
도무지 도대체 떠오르지 않는다.
첫번째는 작년 12월,
서울시 학교중, 최고의 학교에게
시상하겠다는 의미의
<서울학교상> 이름 공모 작품들의
심사에 참여하던 날이었고,
두번째 방문은 엊그제, 13일이었다.
<분노다스리기>의 주제로
여덟번의 만남을 함께 했던 님들과의
마지막 시간을 아쉬워하며 종강파티를 했다.
9월 초가 예정인 임산부 선생님, 두 달만에 얼굴이 활짝 핀 그녀, 학교에서 학생상담 봉사를 하고 계신 그녀들,
단아한 ㅇㅇ님, 사임당 ㅇㅇ님, 그리고 서울시 교육청 신선한 박선희 상담 선생님과 최세라 선생님..
당찬 ㅇㅇ(내 별명)이가 함께한 시간이었다.
위치는 강북삼성병원 주차장 입구의 맞은편 골목으로
입구 좌측 첫번째 집이다. 식당 이름은 <다미락>이다. (친절한 헤세드님께서 알려 주셨다)
착한 가격은 아니다. 최저가 메뉴가 1만원이니 말이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곁들여 나오는 반찬들이다.
회가 섞여진 샐러드와 집에서는 냄새 때문에 사양하게 되는 꽁치구이,
침대국수(냉모밀)에는 초밥 네 개가 함께 등장한다.
맛있는 그집 카테고리에 많이 적었던 말이지만,
누구와 함께 먹느냐에 따라, 그 맛의 척도는 달라진다.
서로의 변화를 바라보며, 서로를 격려하며 목으로 넘긴 음식들은 맛있었다.
모두를 위한 종강파티를 감사하며,
- 처음처럼
서울시 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의 상담사 박선희 선생님^^
식당에서 나와 바로 그 앞에서 촬영했다.
청소년 상담 무료로 해 주시는 분이다.
연락처는 3999-163
공휴일과 토요일을 제외한 10시부터 5시까지 상담가능하리라.
점심시간도 물론 제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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