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돌아보기,

기계가 말하는 나와 따리,

미친자유 2010. 8. 2. 06:00

 

 

 

 

 

 

 

식품안전지킴이 보고서를 제출하러 가는 날이면

구 보건소에 무료이용 가능한 신체나이를 알려주는 기계에

맨발로 벗고 올라서는 일을 하곤 한다.

 

엊그제는 방학중인 따리와 동행했다.

성장기에 있는 그녀에게 쥬니어수영복이 필요하게 되어

사주겠다고 꼬셔서 데리고 나갔었다. (수영복도 사주었다 ㅎ)

 

위의 사진은 따리의 측정결과이며, 아래 사진은 내 것이다.

딸의 체중은 공개하면서 내 것은 가렸다 ㅎㅎ

그래도 앞 숫자가 4라는 것으로 40~49까지의 유추는 가능하다 ^^

 

근육량이 딸보다 내가 앞선다 ㅎㅎ

 

 

 

 

하지만, 체지방률에서는 완전 KO패다 ㅎㅎ

그나마, 정상 범주에 속해 있음이 다행이지 싶다.

나이를 먹게 되면서, 먹지 않아도 중부지방의 살은 어찌하여 늘어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ㅡ.ㅡ

 

신장과 체중, 체지방률을 제외하고는 따리와 비슷한 신체상태로 나왔음이

그나마 위로가 된다.

 

따리는 원래 신체나이로 판정받았고,

에미인 나는 세 살 어린 나이로 판정받았다.

 

<운동 끊고, 막걸리..>에서

이제는 <막걸리 병행 운동>을 선택해야겠다,

 

 

- 처음처럼

 

 

 

 

 

좌측은 따리, 우측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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