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에서 계단을 오르면서 만나게 되는 세로로 긴 창문으로 보이는
가을이다
완전 인생 선배 괴테님이 하신 말씀이 걸려져 있다.
모두 부정하지만, 마지막 문구
<여성을 소중히 할 줄 모르는 남자는 여성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에
일만표를 던진다
바닥재로 추정하건데, 길이 1미터가 훨씬 넘는 개가 지키고 있다
절대 물지 않는다고 한다
하긴 손님이 와도 짖지 않으니, 그가 정녕 <개>가 맞는가?
세미나룸 예약리스트에
내가 속한 그룹도 있다
모처럼 그가 얼굴을 들었다
꼬리에 달린 분홍색 리본으로 그녀인줄 알았었는데, 그 란다
일행들이 내려오는 것을 기다리며
전시된 공연들을 살펴보았다
민토, 우리 세대가 느끼기에 살가운 이름이자 공간이다
광진점 방문 이후 2년만의 민토 방문이다
대학로점이 본점이라고 한다
아침 10시부터 개점하는 사실이 제일 반갑다
혜화역 2번 출구 나와서 KFC와 파랑새극장 사이 골목길로 들어가면
좌측으로 보인다
5명이 3시간 토론하고 27,500원
짯지만 브로컬리 스프, 혹은 포테이토 스프에 빵을 먹을 수 있고,
민토 기본 차는 무한리필 공짜이다
2010/11/09
-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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